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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ar Ciel Aug 28. 2021

꽃. 가을을 맞이하는 방법

[ 그림 받아쓰기 07 ] 듣기

길을 건너다 잠자리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가을이 정말 오나 봅니다.

 

바삐 걷다가 만난 잠자리 덕분에 오랜만에 저만의 힐링 장소를 찾기로 했습니다.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그곳은 변함이 없었지만 나비 세 마리가 저처럼 찾아와 주었고, 지난번에는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종류의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어제 글에서 만났던 모네가 생각이 나서 정원을 열심히 둘러보았습니다. 3일 후면 9월. 꽃들이 가을맞이 준비를 하며 만나는 빛의 변화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번 글쓰기 프로젝트를 하면서 읽고 있는 그림들, 화가들로부터 세상을 보는 눈을 배우고 있나 봅니다.



나비에게 조심히 걸어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나비의 모습을 담은 것이 처음입니다. 날아가지 않고 끝까지 모델이 되어 준 그녀에게 감사합니다. 이 사진이 그림이 된다면 어느 화가의 작품으로 만나보았으면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은 어떤 그림을 보고 싶으신가요? 




| 일곱 번째 그림을 읽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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