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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
나만 부르고 싶은
by
유경
Jul 9. 2021
가만 부르고 나면 이윽고 사랑한다고 덧붙이고 싶은 이름이 있다 마음이 목울대를 뭉근하게 치고 올라오는 순간을 지나 내 것인가 싶은 혀가 꼭 입맞추듯 입천장에 닿았다 떨어져야 하는 이름 새나오는 비음마저 아쉬워 오래도록 혀 아래에 숨겨두고 있다가 기어이 평생이 걸려서야 발음하고 싶은, 언제나처럼 무슨 말을 했느냐고 되물으며 나를 돌아보길 바라는
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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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랑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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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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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 95년생. 남들보다 감정의 파동이 큽니다. 본인은 시를 더 쓰고 싶어하지만, 정작 잘 적히는 것은 수필이라는 함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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