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꿈이 비즈니스가 되는 미래
마흔한 번째 책.
저자 니시노 아키히로 / 최지현 옮김 / 2024.03.05
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
제발 이 당연한 사실을 외면하지 마.
- 26p
단, 이것만큼은 알아두는 게 좋아.
세상에 '휴먼 에러'는 없어. 있는 것은 '시스템 에러'뿐이야.
사람을 실패하게 만드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거야.
따라서 개인을 단두대에 올린다 해도
사고의 원인은 없앨 수 없어.
사고의 원인을 없애지 않으면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날 거야.
- 27p
크라우드 펀딩의 초보자가 제일 먼저 손을 대었다가
실패하는 리워드가 바로 한정판 티셔츠 같은 거라고.
'누구도 원하지 않는 것'을 리워드로 만들면서
돈과 시간을 들여 돈을 모으려 하다니 무슨 생각인 거지?
이 크라우드 펀딩의 목적이 뭐였지?
티셔츠를 파는 거였나?
아니잖아.
수요도 없는 물건을 판매하는 데 비용을 들이고 돈을 모으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은 '이 사람은 돈 계산을 못 하는 사람이구나,
후원해 봤자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할 테니 후원하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할 거 아니겠어?
잘 들어.
돈은 '돈을 잘 써주는 사람'에게 모여.
크라우드 펀딩을 할 때는 리워드로 쓸데없는 낭비를 하지 마.
리워드 품목을 통해서 '돈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줘.
- 32p
프리미엄이란
경쟁이 있는 것 중 최상위 체험을 말해.
- 51p
럭셔리란
경쟁이 없는 체험을 가리키지.
람보르기니 쿤타치를 선택하는 고객은 편리한 차를 사고 싶어서 모든 브랜드의 차를 비교해 보고
결과적으로 쿤타치를 사기로 한 게 아니야.
처음부터 쿤타치를 사려고 마음먹고 산 거야.
군타치에는 경쟁이 없어.
- 52p
프리미엄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건 고객이야.
- 53p
하지만 럭셔리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건
럭셔리 상품을 취하는 사람이야.
즉, 가격 인상의 이유나 명분은 필요 없어.
- 54p
프리미엄 = 고급
럭셔리 = 꿈
럭셔리의 가치가 특출 나게 높은 이유는
럭셔리가 꿈 그 자체기 때문이야.
- 57p
꿈 = 인지도 - 보급도
럭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처럼 '인지도 - 보급도'의 값을 최대한 크게 해야 해.
많이 보급될수록 럭셔리에서 멀어져.
럭셔리를 만들고 싶다면 인지도를 올려야 해.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데 상품은 다섯 개밖에 없어야 해.
바꿔 말하면 상품을 다섯 개만 준비해 놓고
수많은 사람에게 홍보해야 해.
이제 좀 감이 와?
- 59~61p
루이뷔통 매장에 그냥 들러보는 사람은 없거든.
그냥 들른 김에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니니까.
그런데 왜 굳이 비싼 임대료를 내고 그런 곳에 매장을 낼까? 이제는 알지 않아?
'인지도 - 보급도'의 값을 극대화하려고.
가게에 들어오는 사람이 많지 않아도 돼.
오히려 가게에 들어오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아.
살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지기를 바라고 있어.
그러려고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있는 걸?
이런 식으로 말을 바꿔도 되겠지.
'루이뷔통(럭셔리 브랜드)'은 살 수 없는 사람을
늘리기 위해서 광고비를 내고 있다.'
- 63~64p
기능이 아니라 의미를 팔아야 해.
이때 팔린 것은 기능이 아니라 의미라서 경쟁이 없어.
경쟁이 없으니 시세도 없어.
왜 7만 엔이라는 높은 가격을 책정했는지 아무도 묻지 않아.
물어봤자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고.
하지만 리워드 정보를 공개해서 VIP석의 내용이 확실해진 이상,
고객은 이 상품 혹은 서비스(기능)에 이 가격이 과연 타당한지 생각하게 돼.
좀 어려운 표현을 쓰자면 '보상을 바라는 사람'으로 네가 만들어버린 거야.
정보를 공개하기 전에는 분명히 존재했어.
응원 자체가 목적이니 보상(기능) 따위는 필요 없다는 VIP 고객이.
'의미'를 판매할 기회를 놓치고
'기능'을 판매하면 고객이 계산을 하게 돼.
결국 네가 준비한 상품과 서비스는
기능을 파는 또 다른 경쟁자와의 가격 경쟁 끝에
헐값에 시장에 내던지지 않는 이상 악성 재고가 될 수밖에 없지.
이제 확실히 이해했으려나?
'기능'은 돈이 되지 않아.
- 70~72p
2023년, 이미 온갖 서비스는 만족 라인을 넘어섰어.
그러니 이제 상품을 비싸게 팔기 위해서는
'기술이 아닌 무언가'를 제공해야 해.
그렇다면 답은 어디에 있을까?
- 117p
기능에서 사람으로
팬은 싸게 사고 싶은 사람이 아니야.
팬은 응원하고 싶은 사람이야.
지금부터 네가 팔아야 하는 건 기능이 아니라 의미야.
'너를 향한 응원 대금'이
네 상품에 포함되는 형태가 되어야 해.
네 상품을 비싸게 팔고 싶다면 팬의 심리를 배워.
그리고 그 응원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생기는지 생각해.
- 119p~127p
고객과 팬은 달라.
서비스 제공자인 네가 상대하는 손님 중에는 고객과 팬이 있어.
그 비율이 고객이 9, 팬이 1이라면,
그것을 8 대 2로 만들고, 7 대 3과 6 대 4를 지나,
궁극적으로는 0 대 10으로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상품을 비싸게 팔고 싶은) 네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야.
지금 네게 필요한 건 고객을 팬으로 만드는 일이야.
- 128p~150p
한 번 더 말할게.
무작정 불편을 없애지 마.
그러면 비싸게 팔 수 없어져.
혼자서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목표로 하지 마.
기능밖에 팔 수 없어져.
이제부터 네 상품 주변에
불편, 즉 푸는 보람이 있는 수수께끼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는 거야.
- 182p~183p
꿈을 돈으로 바꾸는 방법은 제한적이야.
오프라인 공간에 나만이 매장을 열거나,
SNS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쌓아 온라인에서
상품(콘텐츠)을 만들어 판매하는 방법 정도지.
때론 전통적인 방법이 가장 단순하고 강력할 때도 있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별로 없잖아?
그리고 이 두 가지 방법을 병해 하면서 NFT라는 새로운 수단을 활용할 줄 안다면
훨씬 더 일찍 꿈에 다가설 수 있을 테니까.
- 188p
중요한 건 한시라도 빨리 그것을 배워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거야.
NFT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지.
특히 NFT의 경우에는 직접 부딪히지 않으면 알 수 없어.
준비가 부족해도 기죽지 않고
일단 빨리 그 세계에 뛰어드는 게 중요해.
- 212p
살 사람들을 위해 제품의 가치를 높일 시간에
살 수 없는 사람들을 늘리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야 해.
이제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겠지?
하지만 전 국민에게 내 NFT를 알리는 건 불가능하잖아?
그러면 뭐가 필요하지?
내가 알고 있는 답은 하나.
NFT를 판매하고 운용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어.
바로 '커뮤니티'야.
- 226p
참고로 오픈 시에서 리셀되는 NFT의 매출 중 10퍼센트는
크리에이터(이 경우에는 우리)에게 들어오게 되어 있어.
크리에이터가 리셀을 환영할 수 있는 이 구조도 NFT의 매력이야.
굴뚝마을 풍경의 매출은
모두 우리 살롱의 엔터테인먼트 제작비 또는 아동 후원 금액으로 사용되고 있어.
즉, 활동 자금을 AI가 벌어다 주는 형태야.
그 덕분에 우리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어.
꿈을 좇으려면 활동 자금이 필요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우려고 해도 활동 자금이 필요해.
그 활동 자금을 만드는 방법 중에 'AI X NFT'가 있어.
모든 사람이 AI X NFT로 활동 자금을 모을 수는 없겠지만,
조건만 갖춰진다면 할 수 있을 거야.
그렇다면 모르는 것보다 알아두는 게 좋지 않겠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 힘은
바로 이런 선택지가 쌓이면서 생기는 거야.
- 254~25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