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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signer MYO Feb 27. 2024

Book 40. <에센셜리즘>

본질에 집중하는 힘

마흔 번째 책.

에센셜리즘

저자 그렉 맥커운 / 알에이치코리아 / 2014.9.19



삶의 지혜는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버리는 데 있다.

(린위탕/ 작가)

- 11p



에센셜리즘이란 더 좋은 것들을 추려내어 그것들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상황을 보아가며 적당히 이러한 방식을 따르는 것으로는 소용이 없다. 확고한 신념으로 삼아야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 17p



에센셜리스트가 된다는 것은 "지금 나는 제대로 된 중요한 일에 나의 시간과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가?"라고 자신에게 계속 질문하는 것이다.

- 17p



<성공의 역설 4단계>

1단계 :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함으로써 상당한 성공을 이루어낸다.


2단계 : 성공 덕분에 업무를 '믿고 맡길' 사람이라는 좋은 평판을 얻는다. 더 많은 업무가 주어지면서, 그에 따라 더 많은 자원과 기회를 얻게 된다.


3단계 : 더 많은 자원과 기회를 얻지만, 그만큼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만 한다. 필연적으로 시간과 노력이 이리저리 분산되고, 업무 현장에서 시간이 부족하여 힘들어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4단계 : 부족한 시간 때문에 가장 큰 기여를 하거나 가장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맨 처음의 성공이 결과적으로 방해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25p



피터 드러커(Peter Druker)는 말했다. '몇백 년 후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기를 바라볼 때, 미래의 역사가들이 주목하게 될 가장 중요한 현상은 신기술도 아니고, 인터넷도 아니고, 전자상거래도 아닐 것이다. 그것은 우리 인류가 처하게 된 상황의 전례 없는 급격한 변화일 것이다. 다수의 사람들이 수많은 선택지를 갖게 되었고, 그러한 사람들의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삶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데, 우리 사회는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한 준비가 전혀 되지 있지 않다."


너무나도 많은 선택지가 갑자기 쏟아지는 바람에 우리는 그러한 선택지들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미처 마련하지 못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를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몇몇 심리학자들은 이와 같은 상황을 두고 '판단의 피로감(decision fatigue)'이라는 개념을 적용하는데, 더 많은 판단을 내려야 할수록 판단의 질은 그만큼 더 떨어진다는 뜻이다.

- 27p



오늘날 기술의 발달 덕분에 사람들은 저마다의 견해를 다른 사람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데 되었는데, 특정 시점에서 어떤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 역시 쉽게 공유되고 있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 시대이면서, 견해의 홍수 시대이기도 하다.

- 27~28p



나는 학습된 무력감을 기업에서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에게 아무런 선택권이 없다고 믿는 순간, 무력감을 갖게 된 직원들은 두 가지 반응 가운데 하나를 보인다. 우선 한 가지 반응을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그러는 것처럼 노력하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반응은 학습된 무력감의 명백한 표출이다. 그런데 다른 한 가지 반응은 학습된 무력감의 명백한 표출이다. 그런데 다른 한 가지 반응은 이와 정반대다. 포기하는 게 아니라 지극히 활동적이 되어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기회를 받아들인다. 이들은 자신의 앞에 있는 모든 업무에 몸을 내던지고, 모든 문제를 기꺼이 해결하려 하고, 그야말로 모든 것을 자신이 전부 해내려고 한다. 언뜻 보면 학습된 무력감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열심히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중요성이나 가치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무작정 더 많은 일을 하겠다는 이와 같은 태도에 가려진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기회나 업무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무작정 '전부 다 해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 53~54p



하루하루를 단순한 점들의 집합으로 보지 말고, 그 궤적이 의미하는 바를 찾으려고 하라. 또한 주어지는 상황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정말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찾아 그러한 것들에 시간과 역량을 집중하라.

- 99p



메리엄 시먼(Mariam Semaan)은 레바논 출신으로, 기자상 수상 경력도 있는 유능한 언론인이다.(중략)

"발생한 상황에 대해 남들과는 다들 관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해당 상황에 대한 전혀 새로운, 기발한 시야를 갖게 되니까요." 이를 위해 그녀는 롤플레잉 기법을 종종 활용했다고 한다. 어떤 상황과 관련된 사람들의 동기, 이유, 관점 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이 된다는 것이다.

- 104p



영어 'School'은 그리스어인 'schole'에서 파생된 단어로 '자유로운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산업혁명에 의해 태어난 지금의 학교 시스템에서는 '자유로운 시간'은 없다. 그와 더불어 배움의 즐거움도 상당 부분 사라졌다.

- 109~110p



북미 회색곰들의 행동을 15년 넘게 연구해온 밥 페이건(Bob Fagan)은 가장 많이 노는 곰들이 가장 오래 생존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그는 그 이유를 이렇게 답했다. "예측할 수 없는 문제들과 모호함이 지속되는 세계에서 놀이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곰들의 능력을 높여줍니다."

- 112p



스튜어드 브라운은 모든 동물종 가운데 인간이 가장 많이 노는 종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놀이를 하도록 되어 있고, 놀이를 통해 발전해 왔다.

- 112p



이 세상에 기여를 하거나 성공을 이루어내는 데 가장 소중한 자산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자신의 지식, 신체, 정신 같은 것들에 대해 인색하게 투자한다면, 우리는 무언가를 해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도구를 점차 잃어갈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라는 도구를 잃게 되는 가장 흔한 원인들 가운데 하나는 바로 수면 부족이다.

- 121p



조프 데이비스는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재미난 진리 하나를 깨우쳤다고 한다. 경재적이고 도전적인 사람에게 열심히 일을 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자신을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이다.

그들에게 진짜 어려운 일은 일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 122p



'확실한 예스'가 아니라면, 그것은 '확실한 노'가 되어야 한다.

- 141p



"내가 진심으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내 재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 세상이 지금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와 같은 질문들을 통해 선택의 대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146p



'버려도 되는 옷들'을 실제로 버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중략)

입지도 않을 옷들을 붙잡고 갈등하고 있디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라

"만약에 이 옷이 다른 사람의 옷이라면 나는 얼마에 사고 싶을까?"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인생에서도 비본질적인 활동들을 없애지 못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이 질문해보라.

"만약에 이 기회가 나에게 주어지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 기회를 정말로 찾아서 붙잡으려고 했을까?"

- 150~151p



비에센셜리스트들은 사회적 압박이 두려워 '예'라고 말을 한다. 단지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고 친창을 받기 위해 아무런 생각도 없이 자동적으로 '예'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에센셜리스트들은 그 칭찬에 뒤이어 자신의 마음속에서 엄청난 후회가 밀려온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 175p



인생에서 겪는 문제의 절반은 너무 빠르게 '예'라고 말하고 충분히 빠르게 '아니오'라고 말하지 않는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 조시 빌링스(josh Billings), 작가

- 18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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