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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signer MYO Jul 18. 2023

Book 36. <리더의 질문법>

조직의 성과를 이끄는 신뢰와 협력의 소통 전략

서른여섯 번째 책.

리더의 질문법(Humble Inquiry)

저자 에드거 샤인, 피터 샤인 / 번역 노승영 / 심심 / 2022.03.10


이런 소통이 가능하려면 직급에 상관없이, 특히 일선 직원들이 상사에게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이야기하고 정보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안정감을 조직 안에 만들 수 있도록 리더가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그 도움의 핵심 도구가 바로 ‘겸손한 질문’. 즉,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다는 자세로 질문을 하고 상대방의 발언을 경청하면서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바탕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술이다.  

13p



"프로젝트를 하면서 ㅇㅇ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걱정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 ㅇㅇ님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 14p



이 책에서 저자는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 조직경영을 이어달리기에 비유한다. 이어달리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각 선수가 빨리 달려야 하는 것과 바통을 똑바로 건네는 것. 전자가 각자의 경쟁력이라면 후자는 팀원 간의 협력이다. 전자가 개인의 능력이라면 후자는 조직문화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대, 협력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싶은 리더라면 자신의 질문법을 바꿔야 한다. 그런 시대에 이미 우리는 와있다.  

- 15p



최고의 리더십은 지시가 아닌, 겸손한 질문에서 나온다.  

- 17p



행동하기 전에 질문하고 경청하고 숙고하는 법을 새로 배우는 것이야말로 겸손한 질문의 태도에 담긴 모든 것이다. 심오한 미래학자 밥 조핸슨(Bob Johansen)의 말마따나 확신과 명징은 스펙트럼의 양극단에 위치한다. 확신은 어떤 관점을 믿고 고수하는 것으로, 종종 맹렬한 논쟁을 동반한다. 반면에 명징은 실제로 일어나는 일을 더 많이 보고 배우는 능력으로, 사건 전개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을 온전히 파악하는 것이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확신에서 벗어나 명징을 키우는 것은 겸손한 질문의 태도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점 중 하나다.  

- 21p



주제넘은 충고에는 3가지 오만이 담겨 있다.


1. 자신이 상대방보다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

2. 자신이 아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3. 상대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그들의 경험을 좌지우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함정에 누구나 쉽게 빠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하며 상대방이 발끈하더라도 놀라거나 화내서는 안 된다.  

- 54p



“예를 들어주시겠습니까?”라는 겸손한 질문이 생산적인 진단적 질문인 “어떻게 아셨습니까?”의 계기가 되었음에 주목해야 한다.

- 95p


승승장구하던 산업 기계 시대를 지나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지구적으로 연결되고 변화무쌍한 시대 접어들면서 문화가 진화하고 있다. 우리는 테러 공격, 심각한 전염병 대유행, 기후 변화를 겪으면서 뷰카(VUCA :  변동성 Volatility, 불확실성 Uncertainty, 복잡성 complexity, 모호성 Ambiguity의 약자)에 대처하는 법을 배웠어야 했다.   

- 127p



효과를 증대하려면 조직의 위, 아래, 옆으로 2단계 관계를 맺어야 한다.  

- 147p



새로운 배움을 촉진하려면 학습 불안을 줄여야 한다. 새로운 행동이나 실천이 위협적이지 않고 가치가 있으며 능히 배울 만하다고 느껴야 한다. 우리로 하여금 첫발을 내디디게 해 줄 길잡이, 코칭, 지원이 제공될 것임을 알아야 한다. 배움 과정 내내 연습 기회가 있으리라는 점 또한 확신해야 한다. 우리가 배우는 것이 어느 정도 문화를 거스른다면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해야 한다. 자신이 속한 집단의 반감을 살까 봐 걱정된다면, 최선의 방법은 함께 학습하는 것이다. 현재 정체성을 잃을까 봐 우려스럽다면 새로운 행동 방식을 채택해야 할 긍정적 이유를 찾아보라.  

19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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