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esigner MYO Feb 10. 2022

Book 29. <탁월한 사유의 시선>

우리가 꿈꾸는 시대를 위한 철학의 힘

스물아홉 번째 책.

탁월한 사유의 시선

최진석 / 21세기북스 / 2018.08.13



다시 말하면 철학이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자기 삶의 격을 철학적인 시선의 높이에서 결정하고 행위하는 것, 그 실천적 영역을 의미한다. 문제를 철학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철학이지, 철학적으로 해결된 문제의 결과들을 답습하는 것이 철학이 아니라는 말이다.

- 89p 



궁금증과 호기심은 다른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자신만의 것이다. 자신에게만 있는 이 궁금증과 호기심이 안에 머물지 못하고 밖으로 튀어나오는 일, 이것이 질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결국 질문할 때에만 고유한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 그래서 질문은 미래적이고 개방적일 수밖에 없다. 대답은 우리를 과거에 갇히게 하고, 질문은 미래로 열리게 한다.

- 118p 



내가 한 인간으로 잘 살고 있는지, 독립적 주체로 제대로 서 있는지, 누군가의 대행자가 아니라 ‘나’로 살고 있는지, 수준 높은 삶을 살고 있는지, 철학적이고 인문적인 높이에서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자신에게 다음과 같이 물어보면 된다.

“나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나의 삶이 내 꿈을 실현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아니면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처리 하는 과정으로 되어 있는가?”

꿈이 없는 삶은 빈껍데기일 뿐이다.

- 157p 



일등은 판을 지키는 사람이고, 일류는 새판을 짜는 사람이다.

- 233p 




매거진의 이전글 Book 28. <부부가 둘다 놀고 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