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활한 대화와 창조적 사고로 이끄는
서른다섯 번째 책.
저자 도로시 리즈 / 번역 노혜숙 / 더난출판사 / 2016.06.01
사람들은 어떤 말을 할 때마다 두 가지 방식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다. 즉, 서술을 하느냐 아니면 질문을 하느냐이다. 질문을 하면 어떤 감정 상태에 대해 좀 더 깊이 탐구하거나 주변을 변화시키는 조치를 취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한다.
- 17p
피카소는 한때 이렇게 말했다. “컴퓨터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기껏해야 대답이나 할 뿐이다. “ 그리고 뉴욕 대학교 문화통신학 학장이며, 언어학자이자 작가인 닐 포스트맨은 ”컴퓨터 사용법을 배우는 것은 적절하게 질문하는 것을 배우는 건 만큼 중요하지 않다.‘라고 강조한다.
- 20p
왜 인간적인 접촉을 필요로 하는가? 대화하는 방식이 바뀔지라도 대화를 하는 이유는 언제나 같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보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 어떤 질문할 것인지 그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아는 것이 힘이다.
- 23p
1. 질문을 하면 답이 나온다.
질문을 받으면 대답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한 의무감을 나는 응답반사라고 부른다.
2.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질문은 질문을 하는 사람과 질문을 받는 사람의 사고를 자극한다.
3. 질문을 하면 정보를 얻는다.
적절한 질문을 하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 질문을 하면 통제가 된다.
모든 사람은 스스로 상황을 통제하고 있을 때 편안하고 안전하게 느낀다. 질문은 대답을 요구하므로 질문을 하는 사람이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5.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연, 의견, 관점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우쭐해진다. 질문을 하는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과묵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낸다.
6. 질문은 귀를 기울이게 한다.
적절하게 질문을 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면 보다 적절하고 분명한 대답을 듣게 되고, 중요한 일에 집중하기 싫어진다.
7. 질문에 답하면 스스로 설득이 된다.
사람들은 누가 해주는 말 보다 자기가 하는 말을 믿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해 낸 것을 좀 더 쉽게 믿으며, 질문을 요령 있게 하면 사람들의 마음에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 25p
몇 마디하고 나서 나는 그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만일 여러분이 대통령 부인이고 문맹 퇴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하실 건가요?’ 말할 나위도 없이 탁월한 의견이 여기저기서 나왔다.
- 28p
정확한 답을 찾으려면 우선 정확한 질문을 해야 한다. - S. 토빈 웹스터, 목사
- 39p
나는 처음에 대화 방법으로 "질문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들의 대답은 기본적으로 모두 같았다. “필요한 정보를 구하고 사람들과 더 잘 연결되는 데 도움이 된다.”라는 것이었다.
나는 질문에 의도를 분명하게 정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알고자 하는 것은 실제로 사람들이 생활하면서 질문을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터뷰를 할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질문을 정해서 다시 목록으로 만들었다. 법률가들에게는 "소크라테스식 문답법이란 무엇이고, 그 방법은 법과대학과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성직자들에게는 “질문과 질문 과정에 관련해서 종교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 그리고 기자들에게는 “누구에게 질문을 할 때 어떤 면이 글을 좀 더 깊이 조사해 보고 싶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 42p
폐쇄형 질문과 개방형 질문.
폐쇄형 질문을 개방형 질문으로 바꾸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다음과 같이 어떻게, 무엇을, 할 수 있다 등과 같은 단어를 한두 마디만 덧붙이면 개방형 질문을 된다.
내가 도와줄까요?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요?
그 임무를 끝내지 않았습니까?
그 임무를 끝낼 수 없었던 어떤 이유가 있었습니까?
- 45~46p
“생각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나는 “질문이 사람을 만든다”라고 생각한다.
- 55p
긍정적인 질문을 하면 긍정적인 대답을 얻는다.
- 59
질문에 따라 사고방식이 바뀐다.
- 62p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 밖에 없다.
보고 읽는 것과 질문하고 듣는 것이다.
- 77p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만들려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 이유는 새로운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서이다. 두 번째 이유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 133p
질문은 평범한 의사와 훌륭한 의사를 구분한다. 평범한 의사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듣지 않는다. 훌륭한 의사는 질문을 하고 대답에 귀를 기울인다. 비범한 의사는 환자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게 만든다. - 존 스트라우스, 의학박사
- 173p
브리티시 항공의 국제영업부장인 데일 모스는 이를 아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질문을 하는 것은 질문을 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 모두 배울 수 있는 가장 지능적인 방법이다. 질문은 창의적이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신중한 사고에 집중하게 만든다.” 따라서 질문을 하면 긍정적이고 진지한 대화로 이어진다.
- 195p
나는 회사 간부들과 만나 정책 계획을 세울 때 세 가지 질문을 즐겨 사용한다. 첫 번째는 우리가 어디에 와있고 이미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등의 사실 확인을 위한 질문이다. 두 번째 질문은 결정을 내릴 때 영향을 주는 두려움, 불만, 자아 도치 등의 감정을 점검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회사가 완벽하다면 어떤 모습으로 보이겠는가? 이 자리에서 거기까지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과 같이 미래를 내다보는 질문이다. - 래리 윌슨, AON 컨설팅 창립자이자 부회장
- 223p
인생은 기회로 가득 차 있지만 마음을 열고 있지 않으면 기회를 볼 수 없다. 눈을 감고 있으면 위험만이 보인다. 문이 닫혀 있다면 창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누구이고 정말 삶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자와 자녀와 친구들에게 질문을 해야 한다.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질문하고 이해해야 한다.
- 261p
"같은 일을 되풀이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 26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