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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signer MYO Jan 05. 2019

Book 03. <센스의 재발견> 미즈노 마나부

하루 출판사

세 번째 책.

센스의 재발견

저자 미즈노 마나부 / 역자 박수현 / 하루 / 2015.07.15


사물을 보는 방법이 다양해지면 센스가 길러진다.

역사가 ‘지식을 배운 다음, 지금 시대에서 자신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초석을 닦는 수업’이라면 미술은 '지식을 배운 다음, 내가 무엇을 만들거나 창조하거나 표현하는 초석을 닦는 수업’이어야 한다.

‘역사를 잘한다/못한다’라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미술도 잘하고 못하고는 없다.

‘지식을 배워서 현재에 활용한다’는 의미로 미술은 다른 학문과 같은 학문이며 누구나 배우면 성장할 수 있다.

-센스란 무엇인가를 정의하다 28~29p-



센스가 필요하지 않은 일은 하나도 없다. 설사 필요 없더라도 센스가 나쁜 것보다는 좋은 편이 사업에서도 유리한 것은 분명하다. 앞에서 말했듯이 센스란 수치화할 수 없으며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갖추고 있다. 가령 센스가 물이라고 하면 누구나 원래 물을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상황에 맞춰서 최적의 물을 대접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예컨대 뜨거운 여름날에는 쨍하게 차가운 물에 레몬 한 조각을 띄우고, 겨울에는 입에 닿는 순간 몸속부터 따끈해질 차를 준비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물을 대접하는 방법 같은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항상 똑같은 물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미지근하고 신선하지 않은 물을 365일 대접하는 식이다. 전자는 센스가 좋은 사람이고, 후자는 센스가 나쁜 사람이다. 사람들이 어느 쪽을 선호할지는 분명하다.

-좋은 센스가 스펙으로 요구되는 시대 44p-



센스란 지식의 축적이다.

-센스는 ‘지식’에서 시작된다 70~71p-



지식이라는 것은 종이이고, 센스는 그림이다.

종이가 크면 클수록 그릴 수 있는 그림이 자유롭고 대범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센스는 ‘지식’에서 시작된다 72~73p-



번뜩임보다는 지식을 쌓자.

‘다른 사람과는 전혀 다른 것’

여러분은 실은 여기에 가장 큰 함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눈치챘는가? 머리말에서도 다루었지만 무언가를 기획할 때, 특히 학생들은 “누구도 본 적 없는 기획을 하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그렇게 번뜩임을 기다린다. 하지만, 나는 ‘누구도 본 적 없는 것’이라는 지식을 쌓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세상에 ‘누구도 본 적 없는 깜짝 놀랄만한 기획’이라는 것은 실은 발에 챌 정도로 많이 굴러다닌다. 그런데 ‘깜짝 놀랄 기획’에는 두 종류가 있다. 세상에서 가장 적은 것은 ‘누구도 본 적 없는 놀라운 대박 기획.’ 내가 생각하기에는 2% 정도이다. 다음으로 적은 것이 ‘그다지 놀랍지는 않은 팔리지 않는 기획’이라는 것이 15% 정도이다. 다음은 ‘그다지 놀랍진 않지만 팔리는 기획.’ 뜻밖에 많아서 20% 정도이다. 그리고 가장 많은 것은 ‘놀랍지만 팔리지 않는 기획’으로 나머지 6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즉, ‘누구도 본 적 없는 놀라운 기획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단, 2%의 ‘놀라운 대박 기획’에만 눈이 가서 전체 63%를 차지하는 ‘놀랍지만 팔리지 않는 기획’은 눈을 감고 무시한다. 

-센스는 ‘지식’에서 시작된다 74~75p-



다들  ‘오~’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의 연장선에 있으면서 획기적으로 다른 것이다. ‘있을 법한 데 없었던 것’이다. 

-센스는 ‘지식’에서 시작된다 84p-



센스 최대의 적은 확신이며 주관성이다. 확신과 주관에 따른 정보를 아무리 모아도 센스는 좋아지지 않는다. 우리는 다들 각자 나름대로 확신한다. 사고방식, 지금까지 삶의 방식이 그 사람의 100%를 만든다. 패션에 한해서가 아니라 사업 계획이나 기획도 우리는 상당히 주관적인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유로워질 수 없으니까 의식적으로 확신에서 벗어나야 한다. 확신을 버리고 객관적인 정보를 모으는 일이야말로 센스를 좋게 만드는 중요한 방법이다.

-센스는 ‘지식’에서 시작된다 95p-



<효율적으로 지식을 늘리는 세 가지 비결>

1. 왕도부터 들어간다.

2. 지금 유행하는 것을 안다.

3. ‘공통점’과 ‘일정 규칙’이 없는지 생각한다.

지식을 정기적으로 갱신하는 것은 센스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센스로 업무를 최적화하다 101~107p-



‘호불호’가 아닌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센스를 기른다.

센스를 기를 때 호불호로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호불호는 객관적인 정보와 상극에 있기 때문이다.

-센스로 업무를 최적화하다 149p-



가본 적 없는 장소에 가는 것, 자신과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욕조에 반대로 앉는 것, 버스 정류장을 바꾸는 것, 백화점에서 사소한 ‘조사’를 하는 것, 이는 모두 ‘여행’이다. 여행이라는 공부는 느끼는 힘을 키워주는 가장 훌륭한 것이다.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즉 비일상이다. 거꾸로 뒤집어보면 아무리 멀리 가더라도 같은 환경 속에 있다면, 일상성이 강해 여행의 요소가 한없이 낮아진다. 해외여행을 떠날 필요도 없고, 어딘가 먼 동네에 가지 않아도 된다. 일상에서 벗어나는 여행을 오늘부터 시작해보길 바란다.

-센스로 업무를 최적화하다 16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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