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의 숨겨진 비밀

디지털디톡스 실천에 있어 중요한 원리 한 가지

 애플워치, 웨어러블 디지털디바이스의 대표주자로서 현대 사회에서 우리의 일상을 뒤바꾸고 있습니다. 이 작은 기기는 세계 시계 시장의 전통과 판도를 완전히 뒤집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디지털 생활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혁신의 배경에는 흥미로운 사실이 숨어 있습니다. 애플워치의 핵심 모토는 '덜 보고, 더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현실 세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주는 주요한 목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evin Lynch 애플 社 부사장은 애플워치가 사용자들이 화면에 집착하지 않고 대화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보다 불편한 면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실은 이러한 불편함 속에 디지털 디톡스의 핵심 원리 중 하나가 담겨 있습니다. 습관을 완전히 버리는 것은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그 습관에 접근하는 과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기존 습관을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습관에 도달하기까지 고의적으로 장애물을 설치하여 접근을 어렵게 만들면 우리는 그 환경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고, 접근의 불편함으로 인해 그 환경을 떠나는 경향이 높아집니다.

 예를 들면 인스타그램과 같은 앱을 사용할 때,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크롬이나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로 접속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되면 공식 애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최적화된 환경과 몇몇 주요 기능들의 사용이 제한됩니다. 게다가 속도도 훨씬 느리고 오류도 자주 발생하는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불편함이 습관 개선이나 디지털 디톡스의 관점에서 본다면 오히려 우리가 디지털 세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도움을 주게 되는 것이지요.

 물론 스마트워치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이러한 기능도 반드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스마트워치를 최대한 주체적으로 활용하여 현실 세계와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현명한 디지털 사용자라면 기기의 소유 자체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목표하는 바와 작동 원리를 잘 이해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우리는 이러한 혁신적인 디지털 기기를 통해 우리의 일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