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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Jun 05. 2022

하루 한 끼는 비건으로

비건부터 플렉시블까지

나 채식 시작했어!


요즘엔 어딜가나 '채식'이란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나 채식 시작했어.' 내지는 '다이어트 때문에 채식하려고.'처럼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는 '채식' 선언!



너도 플렉시블이냐?


공장식 사육에 반대해서, 아니면 아토피, 천식 같은 질환 때문에 채식을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고, 앞으로 건강을 살뜰히 챙겨 보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극단적인 '비건' 보다는 육류 섭취를 줄이고, 열량이 낮은 채소로 '다이어트'를 해보겠다는 결심이 포함된 거죠. '채식'이 익숙해지고 친숙해짐에 따라 쓰이는 의미도 더 광범위해지는 추세입니다.




하루 한 끼는 비건으로


저는 하루 한 끼는 비건으로 가볍게 먹고 있습니다. 아침 겸 브런치샐러드와 두부, 콩류로 간단히 먹고, 저녁이나 점심은 동물성 단백질을 넣어 균형있게 먹고 있죠.


매일 저녁 챙겨두는 샐러드박스. 미리 손질해두면 아침에 먹기 수월해져요.


동물성 단백질도 어류, 해산물 위주로, 비린맛이 강한 우유나 달걀은 건강을 생각해서 챙겨먹는 편이지 즐겨 먹는 편은 아닙니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다보면 육류 위주의 '외식'을 빼놓고는 거의 신선한 채소 위주의 집밥이 되죠.


그런 의미에서 따지자면 '어쩌면 나도 채식주의?' 일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채식지향적인 식생활'이겠지요.




골라서 하는 채식(페스코, 오보, 락토, 비건)


채식이 건강하다고 알려져있지만 그래도 균형 있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육류에서 오는 알러지나 거부반응은 대부분 항생제나 호르몬제 과잉처럼 사육환경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육류 단백질 그 자체에서 오는 부작용은 극히 드물죠.


생선에 대한 알러지도 유통 과정 중에 생성된 부패균의 부산물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선하고 건강하게 기른 고기, 또 그렇게 생산된 달걀이나 우유만 먹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체질상, 환경상 또는 신념 때문에 그럴 수 없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채식주의는 골라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채소, 과일만 먹는 '비건'부터 우유, 유제품까지 먹는 '락토', 달걀도 먹는 '락토 오보', 요즘엔 경우에 따라서 고기도 먹는 '플렉시테리언'도 인기입니다.


출처: https://www.skcareersjournal.com/1490

자신의 몸상태와 선호도에 맞게 채식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백질과 같은 중요한 영양소를 꼭 챙기시길 추천드려요.




채식주의 응원하는 레시피


채식은 아무래도 재료의 한계 때문에 영양적인 측면에서 균형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간혹 '단백질'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탄수화물, 식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은 경우도 있죠. 그래서 영양학적으로 더 건강한 '채식주의'를 응원하기 위해 저의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채소만으로 완전한 단백질 섭취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외식, 과식, 육류 섭취가 많아진 요즘. 하루 한 끼는 채식으로 가볍게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레시피는 '비건'으로 올리지만 락토, 오보, 페스코까지 다양한 채식레시피를 올려볼까합니다. 채식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건강하게 먹는 그날까지, 맛있는 레시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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