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균형
영양사의 채식은 뭐가 달라요?
얼마전 인터넷에서 이제 막 비건식을 시작했다는 분의 식단을 보게 됐습니다. 요즘은 워낙 많은 분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다보니 다이어트나 여러가지 이유로 채식이 대중화 되고 있다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저도 철저한 비건은 아니지만 채식지향적인 메뉴 구성에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건강한 채식주의 하고 있나요?
그런데 영양학적인 측면을 생각해봐도 부실하거나 빈약하기 짝이 없는 메뉴들에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거의 샐러드 위주의 엽채류로 식사를 하거나 고염, 고당분의 샐러드 소스들. 두유나 아몬드브리즈 같은 식물성 음료와 비건 디저트로 대충 한 끼 떼우는 식사. 그리고 두부, 두부, 두부로 반복되는 비슷한 메뉴의 구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