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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2' [.]아이

밤을 낮처럼 환하게 만드네

by DHeath

아이들이 웃으며 왔네
먼 길을 울지도 않고 잘 왔네
첫째는 갈수록 예뻐지네
쑥쑥 자라 말을 제법 하네
둘째는 개구쟁이가 다 됐네
속눈썹이 참 기네

밤을 낮처럼 환하게 만드네

반갑고 고맙네

보름달 뜰 때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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