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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 Lee Dec 04. 2021

16bit 추억의 Windows 3.1과  
아래한글

#2 궁금했던 IT 이야기 - Apple2에서 Cloud까지

   90년대 초반 남달리 빠른 컴퓨터 조기교육 덕에 저의 첫 번째 꿈은 프로그래머였었죠. 하지만 현실은 초등/중등/고등학교 지나 대학교 첫 프로그래밍 수업에서 배운 게 GW-Basic 초등학교 때 배운걸 대학교에서 써먹으니 이건 뭐지라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1학년이라는 이야기에 제 인생에 첫 번째 변화를 주는 곳인 교수님 Lab실에 갔다가 아예 멤버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구경하기도 어려운 Server, Macintosh, Windows PC 등을 만지고 프로그램도 짤 수 있다는 데 혹 해서 눈 동그래져서 대학원 형들과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첨엔 재미있었습니다. 아직은 취미였기 때문에.

Microsoft Windows 3.1 (출처. Microsoft 1992년)


   외국 오피스를 모두 물리치고 이 시점 가장 많이 쓰는 Office는 아래한글 1.5 /2.x 등이고 Microsoft Office도 95/97 버전이 나오면서 치열하게 뭐가 좋니 하며 친구들끼리 술자리 테마로 이야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외산 프로그램을 물리친 아래한글 1.5와 아래한글 2.1 (출처. 나무위키)

   PC용 프로그래밍으로 저의 밥줄이 되던 비디오방 관리 프로그램으로 가장 많이 쓰던 프로그램은 Clipper 5.2, dBaseIV, Foxbase 같은 걸로 용돈벌이를 솔솔이 하면서 재미있게 살았죠. 이때 16bit PC Windows 3.1과 매킨토시(Macintosh)함께 나타난 큰 변화는 입력도구로 마우스가 나오면서 키보드와 마우스가 주요 입력 도구가 되었습니다. 시대 변화를 따라가다 보면 입력도구의 변화에 다른 많은 것들이 같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8bit 때 키보드, 16bit 때 키보다 + 마우스)

   화면 또한 8Bit 녹색화면에서 컬러화면으로 바뀌고 있었고 저장장치는 20M HDD 디스크 용량에 사람들은 "여기에 뭘 채워야 다 채울 수 있지"라는 말을 할 만큼 대용량으로 인지하던 시대였습니다.


다음은 서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궁금했던 IT 이야기 - Apple2에서 Cloud까지

#1 40년 전 취미가 직업이 돼버린 IT 첫 시작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5

#2 16bit 추억의 Windows 3.1과 아래한글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9

#3 X-Window 들어봤나?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15

#4 개인용 DB Vs. 기업용 DB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27

#5 PC 통신에서 기가인터넷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44

#6 PDA에서 Smart Devices https://brunch.co.kr/@df79991e83ed4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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