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개인의 취향
실행
신고
라이킷
25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나기
Jan 02. 2022
겨울 풍경
느림과 기다림의 미학
오늘은 햇빛이 좋아서 낮에 잠깐 산책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온 공원의 나무들은 색색깔의 옷을 맞춰 입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있었다.
겨울이 제 아무리 추워도 봄은 오기 마련이다. 꽁꽁 언 땅과 앙상한 나뭇가지들은 얼핏 보면 죽은 것 같지만 안으로는 새 생명을 품고 봄을 기다리고 있다.
느림과 기다림의 미학은 급변하는 코로나 시대에 맞지 않는 것 같이 보이지만 오히려 지금은 봄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이자 그 자체로 아름다운 시기가 아닌가 싶다.
새로운 생명들이 하나둘씩 고개를 내밀어 나무의 겨울 옷을 태울 때쯤이면 나도 여기서 찬란한 봄을 기다리고 있었노라고
외
치고 싶다.
keyword
겨울
기다림
사진
나기
초등교사의 일과 일상을 글과 그림으로 남깁니다.
구독자
80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도전의 성공은 또 다른 도전을 부른다.
코로나와 함께 했던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며
매거진의 다음글
취소
완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검색
댓글여부
댓글 쓰기 허용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