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이유를 생각하다
10년간의 시간이 멈추었다.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아쉬움과 희열의 열기는 이내 아직도 나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시작도 우연이었지만 끝 또한
나의 의지가 아니기에 슬픔의 한줄기 눈물이 고여져 쓰라리다.
이제 가야 할 곳도 해야 할 일들도 정해지지 않음이 아직도 어색하다. 여전히 나의 발걸음은 익숙한 거리에 서있고 서성인다. 그럼에 나는 써야 된다는 것을 생각을 했다. 지나쳐 간 시간의 흔적을 하나 둘 꺼내어 기록해야 한다.
그것이 나에게 10년을 살아온 할 수 있는 예의이다. 어느 누구보다 사랑했고 아프고 웃고 쓰라린 당신께 바치는 헌정이다. 정말 수고했어 너 진짜 멋지게
살아왔어. 그리고 우리 행복하자 눈물은 너무 흘리지 말고 말이야.
- 앞으로 저의 10년간의 직장인으로 살아온 이야기를 매주 적어도 한편 씩 쓸 예정입니다. 공감의 댓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