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ERU Oct 17. 2018

1960년대 최고의 영화 BEST 100편

TOP 100 Movies Of The 1960s

1960년대 영화계는 2가지 큰 조류와 맞닥드린다. 첫째는 누벨바그(Nouvelle Vague)라는 기존 영화 제작 방식에 대한 저항운동이며, 둘째는 뉴 아메리칸 시네마 (American New Cinema, 1967-75)라는 헐리우드의 기존 관행을 거부한, 실험적인 저예산영화가 작가주의 이름하에 재등장한 것이다.



1960년

[하녀] 김기영

[달콤한 인생] 페드리코 펠리니    

[정사]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저주받은 카메라] 마이클 파웰

[얼굴 없는 눈] 조르주 프랑주  

[태양은 가득히] 르네 클레망

[로코와 그의 형제들] 루키노 비스콘티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빌리 와일더 


1961년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볼프강 라이더맨 外

[비리디아나] 루이스 브뉘엘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알랭 레네

[줄 앤 짐] 프랑수와 트루포

[요짐보] 구로사와 아키라    

[공포의 대저택] 잭 클레이튼

[나바론 요새] J. 리 톰슨

[허슬러] 로버트 로센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로버트 와이즈 外

[뉘른베르크 재판] 스탠리 크레이머


1962년 

[할복] 고바야시 마사키

[절멸의 천사] 루이스 부뉴엘

[영혼의 카니발] 허크 하비   

[방파제] 크리스 마르케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존 포드

[케이프 피어] J.리 톰슨

[앵무새 죽이기] 로버트 멀리건

[제인의 말로] 로버트 알드리치

[맨츄리안 켄디데이트] 존 프랭컨하이머

[쥴 앤 짐]프랑수아 트뤼포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아네스 바르다


1963년

[경멸] 장 뤽 고다르

[더 헌팅] 로버트 와이즈

[새] 알프레드 히치콕

[클레오파트라] 조셉 L. 맨키비츠

[일본 곤충기] 이와무라 쇼헤이

[레오파드] 루키노 비스콘티


1964년

[쉘부르의 우산] 자크 드미

[오니바바] 신도 가네토 

[괴담] 고바야시 마사키

[하드 데이즈 나이트] 리처드 레스터

[메리 포핀스] 로버트 스티븐슨

[모래의 여자] 데시가하라 히로시

[붉은 사막]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대열차 작전] 존 프랑켄하이머

[줄루] 사이 엔드필드

[핵전략 사령부] 시드니 루멧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스탠리 큐브릭 

[붉은 살의] 이와무라 쇼헤이

[흐트러지다] 나루세 미키오


1965년 

[사운드 오브 뮤직] 로버트 와이즈

[닥터 지바고] 데이비드 린

[혐오] 로만 폴란스키

[수집가] 윌리엄 와일러

[국제 첩보국] 시드니 J. 퓨리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마틴 리트

[미치광이 피에로] 장 뤽 고다르

   

1966년

[세브린느] 루이스 브뉘엘

[당나귀 발타자르] 로베르 브레송    

[킬, 베이비... 킬!] 마리오 바바

[세컨드] 존 프랑켄하이머

[두 번째 숨결] 장 피에르 멜빌  

[4인의 프로페셔널] 리처드 브록스

[파리 대탈출] 제라드 우리

[알제리 전투] 질로 폰테코르보

[남과 여] 끌로드 를르슈 

[안드레이 루블료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1967년

[용문객잔] 호금전

[졸업] 마이크 니콜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아서 펜

[밤의 열기 속에서] 노만 주이슨 

[포인트 블랭크] 존 부어맨

[사무라이] 장 피에르 멜빌

[폭력탈옥] 스튜어트 로젠버그

[어두워질 때까지] 테렌스 영

[인 콜드 블러드] 리처드 브룩스

[사무라이 반란] 고바야시 마사키 

[살인의 낙인] 스즈키 세이준

[흩어진 구름] 나루세 미키오


196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조지 A. 로메로

[악마의 씨] 로만 폴란스키

[혹성탈출] 프랭클린 J. 샤프너

[위대한 침묵] 세르지오 코르푸치

[올리버!] 캐롤 리드

[노란 잠수함] 조지 더닝

[플레이타임] 자크 타티

[독수리 요새] 브라이언 G. 허튼    

[교사형] 오시마 나기사 



1969년

[이지 라이더] 데니스 호퍼

[Z] 콘스탄티노스 ‘코스타’ 가브라스

[미드나잇 카우보이] 존 슐레진저

[모드 집에서의 하룻밤] 에릭 로메르







#10 : 와일드 번치 (Wild Bunch·1969) 샘 페킨파

오우삼, 쿠엔틴 타린티노에서 마이클 베이, 잭 스나이더에 이르기까지 현대 필름메이커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내일을 향해 쏴라>가 '제작윤리규약'하에 억눌린 표현의 자유를 해금시켰다. <와일드 번치>는 이를 한 단계 끌어올린다. 엄청난 폭력을 담고 있은 서사시를 우아한 발레동작으로 승화시킨다.




#9 : 그림자 군단 (L'Armée Des Ombres·1969) 장 피에르 멜빌

멜빌은 레지스탕스 경험을 통해 ‘허무주의’와 ‘비관주의’라는 느와르의 핵심적인 정서를 관통한다.




#8 : 천국과 지옥 (天國と地獄·1963) 구로사와 아키라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유괴영화라고 불리는 이유를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매혹적인 구조와 적재적소에 배치된 긴장감, 그리고 범죄를 잉태하는 사회구조에 예리한 통찰이 돋보인다.


 


#7 : 8과 1/2 (8 1/2, Otto E Mezzo·1963) 페데리코 펠리니

아카데미 의상·외국어 영화상

이탈리아 마에스트로의 자전적인 경험을 모티브로 일과 사생활 모두에서 혼란에 빠진 한 영화감독이 겪는 이야기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야기구조로 인해 심히 난해하게 느껴진다. 오히려 그렇기에 영화의 서사구조에 대한 족쇄를 풀었다.


이런 '의식의 흐름' 혹은 '내적 독백' 방식은 우디 알렌과 테리 길리암, SF장르와 심리 스릴러에 큰 힌트를 남겨줬다.




#6 : 석양의 무법자 (Il Buono, Il Brutto, Il Cattivo·1966) / 옛날 옛적 서부에서 (Once Upon A Time In The West·1968) 세르지오 레오네

구로사와 아키라의 <요짐보>에서 따온 '이름 없는 남자(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마지막 여정을 살펴보자! <달러 3부작>의 최종편은 삼류 오락물에서 아트 웨스턴으로 승화되며 미국 근대사에 대한 풍자를 늘어놓는다.


2년후 제작된 <옛날 옛적 서부에서>는 초기 자본주의의 탐욕스런 팽창을 서부로 뻗어나가는 철도에 대입시키며,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를 총정리했다.




#5 : 아라비아의 로렌스 (Lawrence Of Arabia·1962) 데이빗 린

아카데미 작품·감독·촬영·편집·음악·음향효과·미술상

아랍을 구하기 위해 투입된 영국군 장교의 전기영화는, 아랍인이 될 수 없는 한계를 새겨넣었다. 제작기간 2년이 소요된 70mm 와이드 스크린은 영화적 장인정신의 표본이라 할만하다. 즉, 대하 장편소설처럼 장대한 서사의 문학성과 대작다운 웅장한 스펙터클을 동시에 구현했다.




#4 : 싸이코 (Psycho·1960) 알프레드 히치콕

히치콕은 폭력과 섹스를 영화산업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규범화했다. 슬래셔 영화에 영감을 주는 등 후대에 끼친 영향력은 어마어마했다.  거기다 영화 뿐 아니라 페미니즘, 철학, 심리학 분야에서도 연구됐다.




#3 : 페르소나 (Kinematografi·1966) 잉마르 베르만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에 의하면 '페르소나'는 사회적 인정을 받기 위한 일종의 가면이라고 설명한다. 베리만은 관객과 영화간의 '거리두기'를 시도하지만, 고다르처럼 사회비판용이 아닌 개인의 내면에 주목한다. 이 <페르소나>의 미스터리는, 시간이 흘러도 그 파격과 혁신이 전혀 노후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우디 앨런, 데이빗 린치, 로버트 알트만, 로만 폴란스키, 다리오 아르젠토, 페드로 알모도바르, 박찬욱, 대런 애로노프스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이후의 영화들에 영감을 제공했다.




#2 : 네 멋대로 해라 (A Bout De Souffle·1960) 장 뤽 고다르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당시 기준으로도 지금봐도 대단히 파격적인 연출과 전개로 세계 영화사에 일획을 그은 고전이다. 기존에 존재하던 영화 양식을 부정하며, 에이젠슈타인의 몽타주와 바쟁의 미장센을 발전시켰다.


'점프컷'은 CF와 M/V에 씌이고, '핸드헬드 촬영'은 유튜브영상에서도 발견할 수 있고, '관객을 향해 말을 거는 배우(제4의 벽)'는 <데드풀>에서 친숙하게 만나봤을 터이다.




#1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Space Odyssey·1968) 스탠리 큐브릭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제임스 카메론, 스티븐 스필버그, 크리스토퍼 놀란, 드니 빌뢰브에게 영감을 줬는지는 해당 감독의 인터뷰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당시 유치하다 치부되던 SF장르가 니체의 니힐리즘을 영상으로 구현하며 판도를 바꿨다.


Copyright(C) All Rights Reserved By 輝·


https://brunch.co.kr/@dies-imperi/237  2010년대 영화 (최신판)

https://brunch.co.kr/@dies-imperi/49    00년대 영화

https://brunch.co.kr/@dies-imperi/48    90년대 영화

https://brunch.co.kr/@dies-imperi/40    80년대 영화

https://brunch.co.kr/@dies-imperi/39    70년대 영화

https://brunch.co.kr/@dies-imperi/30    60년대 영화

https://brunch.co.kr/@dies-imperi/29    50년대 영화

https://brunch.co.kr/@dies-imperi/28    40년대 이전 영화


https://brunch.co.kr/@dies-imperi/192 2010년대 음반 (최신판)

https://brunch.co.kr/@dies-imperi/36    00년대 음반

https://brunch.co.kr/@dies-imperi/47    90년대 음반

https://brunch.co.kr/@dies-imperi/35    80년대 음반

https://brunch.co.kr/@dies-imperi/34    70년대 음반

https://brunch.co.kr/@dies-imperi/33    60년대 음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