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Albums Of 1980s
당시 대처, 레이건 정부의 보수적인 사회분위기 속에 MTV와 결합한 음악산업은 더욱더 상업화를 걷던 그 시절, 6-70년대의 백인 엘리트 음악에서 흑백간의 교류가 더 깊어지던 80년대를 회상해보자.
70년대 말의 펑크(Punk)혁명은 여러가지로 영향을 미친다. 먼저 팝적인 뉴웨이브(신스 팝)부터 메탈에다 펑크의 노이즈를 가미한 스래쉬 메탈까지 영향을 미친다. 물론 후에 그런지혁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미치지만 말이다.
그 반대편에선 랩·힙합이 주류로 고개를 들며 21세기를 지배할 씨앗을 품었으며, 흑인음악은 빌보드 차트를 휘젓으며 록의 시대를 끝내고, 팝의 시대를 활짝 열게된다.
혁신적인 스폰지
1.Rhymin & Stealin
2.The New Style
3.She's Crafty
4.Posse In Effect
5.Slow Ride
6.Girls
7.(You Gotta) Fight For Your Right (To Party!)
8.No Sleep Till Brooklyn
9.Paul Revere
10.Hold It Now, Hit It
11.Brass Monkey
12.Slow And Low
13.Time To Get Ill
슈퍼 프로듀서 릭 루빈과 함께 헤비 메탈, 펑크에 백인이 하는 하드 래핑을 주요 구동 축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스폰지 처럼 빨아들이며 흡수하며 통합했다.메시지 또한 음악 못지않게 뜨겁다. 유대인의 정체성 부각, 미국 스포츠스타의 허상, 백인의 고급문화, 저급한 방송매체 등 백인 우월주의를 경고했다.
3년후, 샘플링과 컷 앤 페이스트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의 극한을 추구했던 걸작 [Paul's Boutique]으로 많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그들이 없었다면 RATM도 에미넴도 존재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만큼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선각자다운 데뷔작이다.
갱스터 랩이 일으킨 평지풍파
1. Straight Outta Compton
2. Fuck Tha Police
3. Gangsta Gangsta
4. If It Ain't Ruff
5. Parental Discretion Iz Advised
6. 8 Ball
7. Something Like That
8. Express Yourself
9. Compton's In The House
10. I Ain't Tha 1
11. Dopeman
12. Quiet On Tha Set
13. Something 2 Dance 2
「Straight Outta Compton (1988)」이라는 운석은 지구 지표면을 강타했다. 그 충격의 여파는 랩계 뿐 아니라 대중 문화와 정치가들마저 전대미문의 파문에 빠지게했다.
빈민가 길거리에서 내뺕는 시는 [갱스터 랩]이라는 칭호를 얻고 라디오전파를 탔다. FBI로부터 경고서한을 받은 N.W.A.은 사고를 칠수록 도리어 유명세를 더해갔다.
힙합, R&B를 만나다.
1."Control"
2."Nasty"
3."What Have You Done For Me Lately"
4."You Can Be Mine"
5."The Pleasure Principle"
6."When I Think Of You"
7."He Doesn't Know I'm Alive"
8."Let's Wait Awhile"
9."Funny How Time Flies (When You're Having Fun)"
그녀는 전세계 모든 댄스여가수들의 어머니이다. 실제 마돈나보다 데뷔도 빠르다. 그녀의 앨범 <Control>은 여러가지 이유로 현대 R&B의 역사에서 한 획을 그었다.
지미 잼 앤 테리 루이스와 잭슨은 휭크와 디스코의 리듬과 신디사이저, 힙합을 묶은 뉴잭스윙의 기초뿐 아니라.리한나(Rihanna), 비욘세(Beyonce),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와 같은 아티스트가 번성할 기반을 미리 닦았다.
(굿바이 팝 메탈) 웰컴 투 더 하드록!!!
1.Welcome To The Jungle
2.It's So Easy
3.Nightrain
4.Outta Get Me
5.Mr. Brownstone
6.Paradise City
7.My Michelle
8.Think About You
9.Sweet Child O' Mine
10.You're Crazy
11.Anything Goes
12.Rocket Queen
탐욕스런 팝 메탈이 한풀 꺾일쯤 펑크의 허무주의, 롤링 스톤즈, 에어로 스미스의 거만함을 합친 하나의 충격이 다가왔다. 그들은 충분히 멋져 보였고, 신념에 따라 투쟁했으며, 무엇보다 록을 연주했다.
이지 스트래들린의 탄탄한 작곡 실력, 액슬의 변화무쌍한 톤, 슬래쉬, 더프, 애들러의 완벽한 연주는 결합해 1500 만장이나 팔린 이 기념품의 전율은 당시에는 영원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들이 팝메탈을 골로 보냈듯 얼터너티브에 한방 먹을 줄은 당시엔 몰랐을 것이다.
60년대 저항정신의 복원
1.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U2)
2.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3.With Or Without You
4.Bullet The Blue Sky
5.Running To Stand Still
6.Red Hill Mining Town
7.In God's Country
8.Trip Through Your Wires
9.One Tree Hill
10.Exit
11.Mothers Of The Disappeared
베트남 패전은 미국인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청년들은 새로운 문화를 찾아나섰고, (영화로 국한하면) 기성의 서부극, 느와르 등을 버리고, 전쟁영화와 SF, 액션 장르로 옮겨갔다. 음악쪽에서도 그 바람을 타고, 반항적인 록음악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80년대 소울과 힙합이 부상하고, 전자음악이 도래하며 록을 위협한다.
이럴때,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정치적인 물음을 던지며 사람들이 록에 바라는 지성과 쾌락을 던져준 밴드가 하나 있었다. 그렇게 60년대에나 존재할법한 순수한 이상주의가 복원된다.
진정한 힙합 정신
01.Countdown To Armageddon (Public Enemy)
02.Bring The Noise https://youtu.be/kl1hgXfX5-U
03.Don’t Believe The Hype
04.Cold Lampin’ With Flavor
05.Terminator X To The Edge Of Panic
06.Mind Terrorist
07.Louder Than A Bomb
08.Caught, Can We Get A Witness
09.Show ’Em Whatcha Got
10.She Watch Channel Zero?!
11.Night Of The Living Baseheads
12.Black Steel In The Hour Of Chaos
13.Security Of The First World
14.Rebel Without A Pause
15.Prophets Of Rage
16.Party For Your Right To Fight
영화 [블랙팬서]를 볼때 오클랜드 아파트 벽면에 이 앨범 커버가 걸려있는 이유를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를 이제 설명해드리죠, 소울음악이 록음악처럼 자신의 창작권을 획득하며, 디스코 붐이 일어났다. 그 바탕이 되었던 흑인의 자각을 일깨웠던 블랙파워 정신은 힙합 장르에 옮겨와 불을 당긴다. 원래 랩은 섹스, 파티, 마약, 갱단을 찬양하는게 아니라 흑인들의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태어난 장르였다. '퍼블릭 에너미'는 블루스가 흑인들의 고통의 소리라면, 흑인들의 분노는 어떻게 생겼는지를 속시원하게 답해준다.
이 앨범은 굉장히 당연하게도 힙합 뿐 아니라 록 음악에도 커다란 이정표로 자리잡았다. 바로 ‘She Watch Channel Zero?!’는 RATM에게 길을 열어준 랩록의 기념비적 곡이 되었다.
아트록에서 아트팝으로
1. Running Up That Hill (A Deal With God) (Bush)
2. Hounds Of Love
3. The Big Sky
4. Mother Stands For Comfort
5. Cloudbusting
6. And Dream Of Sheep
7. Under Ice
8. Waking The Witch
9. Watching You Without Me
10. Jig Of Life
11. Hello Earth
12. The Morning Fog
펑크 록이 난파된 뒤 80년대 영국 록은 고딕, 하드코어, 포스트펑크, 뉴 로맨틱스, 신스팝, 드림팝 등 12가지 정도로 쪼개져나왔다. 그녀는 장르나 파벌을 나누지 않고, 클래식과 켈트 음악마저 죄다 포용하며, 매우 남다른 독창적인 음악을 창시했다. 그리고, 90년대의 비요크(Bjork), 10년대의 로드(Lorde),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플로렌스+더 머신(Florence+The Machine) 등의 후배아티스트들에게 계승됐다.
지극히 영국적인 록(기타팝)의 형식을 수용한 <The Big Sky>, 웅장한 클래식 현악 편곡을 수용한<Cloudbusting>과 <Hounds of Love>, 피아노 선율이 매혹적인 <And Dream Of Sheep>, 아트팝 <Waking The Witch>, 아일랜드 민속음악 <Jig Of Life>까지 80년대 이후 명맥이 끊긴 아트록을 훌륭히 계승했다.
이제부터는 리듬의 시대야!
01. Born Under Punches (The Heat Goes On)
02. Crosseyed And Painless
03. The Great Curve
04. Once In A Lifetime
05. Houses In Motion
06. Seen And Not Seen
07. Listening Wind
08. The Overload
21세기 들어와서 '개러지 록'이든 '트랩'이든 'EDM'이든 죄다 '멜로디'보다 '리듬'에 집중한 느낌이다. 토킹 헤즈는 리듬의 고향, 아프리카 리듬 뿐 아니라 월드 리듬을 미국 록계에 소개한다. 처음에는 팔리지 않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판매고가 늘어나고 비평적 찬사도 더해지는 기이한 앨범이다.
앨범의 전반부는 즉흥적인 잼을 그대로 실었다. 단지 데이빗 번이 몇개 코드로 듣기 좋게 다듬었을 뿐이다. 거기다 데이빗 번의 보컬은 노래부른다기보다 랩에 가까워보인다. 리듬파트는 철저히 댄서블한 비트를 연주한다면, 명백하게 멜로디를 담당해야할 기타와 신디사이저는 가끔은 이해못할 전위적인 솔로로 리듬에 무게를 실어준다.
이 다국적 리듬 카니발은 40년 뒤의 음악을 정확히 예측할 뿐 아니라 '아프리카'야 말로 대중음악의 원산지임을 재확인시켜준다.
흑인 모짜르트의 천재적인 발상
1.Let's Go Crazy (Prince)
2.Take Me With U (Ft. Apollonia Kotero)
3.The Beautiful Ones
4.Computer Blue (Prince, John L. Nelson, Wendy & Lisa, Dr. Fink.)
5.Darling Nikki (Prince)
6.When Doves Cry
7.I Would Die 4 U
8.Baby I'm A Star
9.Purple Rain
프린스는 조니 미첼의 「Blue」를 듣고서 자신의 음악에다 색상을 도입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흑인음악과 백인음악, 영적인 구원과 성적 환상을, 프리즘에 굴적시키는 방식을 창안했다. 이 말을 쉽게 풀어보겠다.
앨범 타이틀곡은 믿기 어렵지만 밥 시거 스타일의 컨트리 록을 쓰겠다고 시도한 끝에 나온 곡이며, 헤비메탈과 휭크, 록이 공존하는 "Let 's Go Crazy" 부터 신스팝과 소울을 합친 I D' Die 4 U까지 그 어느 누구도 복제할 수 없는 음악을 발표했다. 신시사이저로 휭크를 가볍게 스케치하고, 기타와 드럼머신을 합성하는 방식은 장르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였다. 지금은 널리 보편화된 양식이지만 말이다.
지구인들, 문워크에 빠지다.
1.Wanna Be Startin' Somethin' (Michael Jackson)
2.Baby Be Mine (Rod Temperton, Quincy Jones)
3.The Girl Is Mine (Ft. Paul McCartney) (Michael Jackson)
4.Thriller (Ft. Vincent Price) (Rod Temperton)
5.Beat It (Ft. Eddie Van Halen) (Michael Jackson)
6.Billie Jean (Michael Jackson)
7.Human Nature (Steve Porcaro, John Bettis)
8.P.Y.T. (Pretty Young Thing) (James Ingram, QuincyJones)
9.The Lady in My Life (Rod Temperton)
이제는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앨범이 등장할 때다. 'King Of POP'이 세상에 남긴 유물을 둘러보지 않고는 80년대 음악에 대해 논할 수 없다. 전세계 1억 1천만이상 판매되며 장르를 초월하여 지구인에게 호소했다.
굳이 오바마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 마이클 조던의 인터뷰를 듣지 않더라도 '최초의 흑인 슈퍼스타'는 단순히 대중음악을 뛰어넘어 비록 '흑인'이라도 전세계적인 우상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상 초유의 사례다. 인류가 멸종될때까지 회자될 '흑인들의 롤모델'이라는 측면에서 음악이 세상을 바꾼 역사적 순간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