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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의바람 Oct 27. 2022

선운사 동구 단풍나무

아직은 깊은 가을은 아니었다.


선운사 동구,

단풍나무는

청춘을 다하지 않았다는 듯,

한 뼘 초록을 남겨놓았다.


알록달록한 단풍과

싱싱한 초록이 어우러져

청춘보다 더 청춘같은

우리의 나날들,


청춘은 아름다웠노라 예찬한

헤세처럼,


단풍나무는, 아직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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