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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아직은 깊은 가을은 아니었다.
선운사 동구,
단풍나무는
청춘을 다하지 않았다는 듯,
한 뼘 초록을 남겨놓았다.
알록달록한 단풍과
싱싱한 초록이 어우러져
청춘보다 더 청춘같은
우리의 나날들,
청춘은 아름다웠노라 예찬한
헤세처럼,
단풍나무는, 아직
가을의 문턱을 넘어서지 않았다.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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