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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의바람 Oct 27. 2022

여름 한 철

참새  마리,

연밭에 내렸다.


지난 여름을 난

씨방이었다.


한 참을 두리번 거리더니,

여름 속으로 날아갔다.


여름 한 철,

만나고 가는 연꽃이었나보다.


어떤 연이 있었던지,

여운이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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