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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iVER Oct 19. 2022

컨셉에 진심이어야
매력적인 웰컴키트가 된다

매력적인 웰컴키트 기획 01.명확한 컨셉


DiiVER를 통해 브랜드 굿즈 혹은 웰컴키트를 제작하는 클라이언트들, 특히 브랜드솔루션 서비스를 통해 웰컴키트를 제작하는 클라이언트들의 공통된 요청사항은 사진을 찍어 바이럴 되기 좋은 웰컴키트입니다. 그만큼 비주얼적으로도, 구성적으로도 매력적인 웰컴키트를 원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매력적인 웰컴키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방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명확한 컨셉'을 잡고서 작업을 진행하는 방향에 대해 실제 제작된 키트 사례들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01. 친환경 컨셉으로 착하고, 색다른 매력의 웰컴키트, LG화학


LG화학은 신규입사자를 위한 웰컴키트를 DiiVER와 함께 기획/제작 하던 중, 브랜드 특성상 환경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해 회사의 핵심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웰컴키트의 컨셉으로 '친환경'을 도출했습니다. 친환경 웰컴키트임을 언박싱 전에 키트를 보자마자 알 수 있도록 패키지에 특히 공을 들였는데요. 업사이클링 브랜드 Project 1907의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원단을 사용한 보냉팩 패키지를 사용해 친환경 키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친환경 컨셉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 패키지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행택을 부착해 웰컴카드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컨셉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하게 했는데요. 환영메시지와 더불어 탄소중립경영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첨부해 신규 입사자들이 회사의 방향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구성은 오피스 용품 위주로 구성했으나 친환경 컨셉을 해치지 않도록 친환경 소재와 같은 컬러 톤의 제품으로 구성했으며 위트있는 문구를 적용해 색다른 매력의 웰컴키트로 완성했습니다. (참고 아티클 : ESG 브랜딩을 위한 친환경 웰컴키트)




02. 피크닉 컨셉에 진심을 담아 피크닉 키트로 디자인된 웰컴키트, 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컨셉츄얼하고 인스타그래머블한 키트를 만들고자 했는데요. 웰컴키트를 받은 신규 입사자들이 인증샷을 SNS에 올려 자발적인 바이럴이 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를 위해 오피스 용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독특한 컨셉으로 기획해야만 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자사 통합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을 비롯, 식음료 및 문화 산업 전반을 다루고 있는 모그룹 CJ의 기능과 건강하고 프레시한 이미지에서 착안해 '피크닉 키트' 컨셉을 도출했습니다. 


피크니 키트처럼 보이기 위해 보냉백 패키지를 제작했으며 패키지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CJ ONE의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아크릴 키링을 제작했습니다. 또한 각 구성품들이 피크닉 용품이나 음식처럼 보일 수 있도록 개별 패키지를 제작하거나 디자인 했습니다. USB 허브는 초콜릿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펜은 포크처럼 보이기 위해 개별 패키지를 제작했으며 떡메모지는 샌드위치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이렇게 컨셉이 아주 명확하게 드러나는 기획 및 디자인을 통해 인스타그래머블하고, 독특한 웰컴키트로 완성했습니다. (참고 아티클 : 컨셉츄얼한 BX 기획 & 디자인)




03. 게임 스토리를 컨셉으로 사용한 과몰입 키트, PUBG/크래프톤 뉴스테이트 인플루언서 웰컴키트


PUBG/크래프톤은 신규 게임인 뉴스테이트 모바일을 론칭하며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웰컴키트를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의 언박싱 영상을 제작하고, 바이럴 하는 것이 주된 목표였으므로 인플루언서들이 과몰입할 수 있도록 게임 스토리와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게임 속 보급품 상자와 같은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제작하고, 내부에는 게임 맵 디자인을 활용한 고정틀을 사용해 현실에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패키지 뿐만 아니라 과몰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가장 방점을 둔 것은 키트를 언박싱 하는 과정을 아이템을 디깅 (Digging) 하는 것처럼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인데요. 패키지 박스를 열고, 그 안의 고정틀과 개별 패키지를 여는 경험은 물론, 고정틀을 들어냈을 때 또 다른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해 게임 속 아이템이라는 컨셉에 충실한 키트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참고 아티클 : 21세기 브랜딩 키워드, 과몰입)






많은 클라이언트 분들 그리고 또 키트를 받게 될 타겟 분들은 웰컴키트가 예쁘면 목적을 이룬 거라고 생각하거나 말씀하시곤 합니다. 그래서 비주얼적으로 훌륭하기를 바라곤 합니다. 물론 웰컴키트의 디자인 완성도가 중요하나 작업 전에 명확한 컨셉이 도출 되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컨셉이 일종의 맥락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맥락이 없는 웰컴키트/브랜드 굿즈는 두서가 사라진 이야기와 같아 어떤 효과도 거두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웰컴키트/브랜드 굿즈에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만의 맥락을 찾아 키트를 구성하신다면 정말로 매력적인 키트를 완성하실 수 있을 겁니다.



> 명확한 컨셉의 웰컴키트 아이디어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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