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키트 제작 담당자를 위한
체크포인트
웰컴키트 기획이 처음인 분을 위한 TIP
웰컴키트 기획/제작을 할 때, 처음이라면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할 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할 때, 경험이 없으면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 지부터 어려움을 겪는 담당자 분들이 많은데요. 고민이 있으실 분들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구체적인 기획을 위해 꼭 체크해 둬야 하는 포인트만 정리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가장 기본적인 수량과 예산 그리고 일정
예산이 들어가는 모든 프로젝트가 그러하듯이 굿즈 역시 제작 비용이 있기 때문에 예산을 먼저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굿즈 제작을 위해 인쇄를 할 때 디지털 인쇄를 제외하고 대부분 인쇄용 판(쉽게 설명하면 시안을 찍어낼 수 있는 판)을 만드는데요. 이 판비 때문에 최소 수량(MOQ)이 정해져 있고 또, 수량 별로 제작 단가와 제작 기간이 상이합니다. 따라서 총 예산의 상한선 혹은 하한선이라도 정해놓고 기획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량까지 구체적이면 더욱 빠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합니다.
웰컴키트 및 브랜드 키트 제작을 진행할 때 더욱 예산과 수량이 명확해야합니다. 키트 구성품의 가지수 및 종류를 정할 수가 있고, 이후 패키지의 소재와 사이즈 그리고 인쇄법을 제안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패키지는 대부분 구성품 수/크기에 맞게 제작하기 때문에 '개당 5만원의 예산으로 오피스 용품 위주의 웰컴키트 100개 제작'과 같이 예산과 수량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프로젝트 종료 시점(납기) 역시 미리 정해놓는 것이 좋은데요. 품목에 따라 제작기간이 2~4주로 다양하나 맞춤제작 혹은 해외 제작이 필요한 경우 4주 이상 소요 됩니다. 만일 빠른 납기가 중요하다면 DiiVER의 ASAP KIT 제품을 추천드리거나 ASAP 서비스로 출고 가능한 구성품을 추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작 일정이 다양하기 때문에 전체 프로젝트 운영 스케줄을 이에 맞춰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타겟 및 제작 목적 그리고 레퍼런스
컨셉이 있고 브랜드 메시지를 녹인 키트/굿즈 제작을 진행할 때, 예산/수량, 일정 만큼 중요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타겟 정보와 제작 목적입니다. 웰컴키트의 경우, 키트를 받을 임직원의 연령대, 업종 등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품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마케팅 목적의 브랜드 키트의 경우, 받을 고객 혹은 인플루언서 등의 특성을 알아두는 것이 키트 컨셉 도출 및 구성품 선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참고 아티클 : 타겟 혹은 브랜딩에 집중한 색다른 웰컴키트 / 타겟에 의한, 타겟을 위한 굿즈)
보다 구체적으로는 기획 시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을 결정하기 위해서 필요한데요. 웰컴/브랜드 키트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되어야 할 부분이 언박싱 중의 와우포인트인 지, 실용적인 구성인 지, 독특한 패키지를 통한 브랜딩 경험인 지 등을 논의하고, 결정하기 위해서 타겟 정보가 필수입니다. 이에 더불어 방향성을 참고할 수 있는 레퍼런스 역시 있다면 좋은데요. 기존 제작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 빠른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됩니다.
3. 디자인 리소스 확인
제작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 포인트로 '디자인'을 꼽을 수 있는데요. 굿즈 디자인에 활용 가능한 디자인 리소스 정리가 필요한데, 정리 전에 브랜드 로고 인쇄만 할 것인 지, 다른 리소스 (일러스트/캐릭터 등) 를 활용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로고 인쇄만 진행한다면 인쇄 가능한 CMYK 파일이 필요하며 다른 리소스를 활용한다면 인쇄용 리소스가 있는 지 혹은 개발이 가능한 지 역시 확인 후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아티클 : 웰컴키트, 굿즈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리는 인쇄법)
리소스 정리 및 확보가 마무리가 된다면 인쇄 방식에 맞는 형태 역시 준비가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한듯이 CMYK의 ai, psd 등의 파일이 준비가 돼야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ai입니다. 대다수의 인쇄소가 ai 기반으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사이즈는 픽셀 기준이고, 인쇄 시에는 mm나 인치를 활용할 때가 많은데요. 이때, 사이즈 단위만 다른 게 아니라 해상도(dpi)도 달라 인쇄 해상도 기준에 맞춰서 리소스 준비가 필요합니다. 브랜드 로고의 경우, 인쇄용/그래픽용을 분리해 개발하고 있으니 굿즈 제작 시에는 인쇄용 파일을 활용하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만일 CMYK 방식으로 컬러 구현이 어렵거나 보다 실제 색감에 가까운 인쇄를 원한다면 '별색 인쇄'를 진행하는데요. 이 경우,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샘플을 제공하거나 팬톤 컬러 넘버를 공유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DiiVER 굿즈 제작 프로세스4. 체크리스트 및 프로세스
실제 DiiVER에서 굿즈 기획/제작 시 진행하는 프로세스를 기준으로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토대로 참고하시면 되며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1) 예산/수량을 어느 정도 확정한 후 상담/문의 진행 (제작 기간 확인 및 가견적 단계)
2) 상담/문의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예산/수량/납기 일정 확정
3) 컨셉 기획 요청 시, 타겟 정보/제작 목적 및 레퍼런스 공유
-제안서 확인 및 피드백
-최종 구성 확정 (실견적 확인)
4) 오더(주문) 진행 전 디자인 리소스 확인
-로고 or 일러스트/캐릭터 등 인쇄용 ai 파일 준비
-별색 인쇄 시 팬톤 컬러 넘버 공유 필요
5) 오더 진행
오늘은 웰컴키트/굿즈 제작을 처음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소소한 팁을 알려드렸는데요. 브랜딩 실물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디테일하게 챙겨야 할 것이 다수입니다. DiiVER와 같은 굿즈 제작 종합 솔루션 브랜드가 앞서 제안을 드릴 수도 있으나 목적에 보다 부합하는 제안을 위해서는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은 항목들이니 굿즈 제작을 염두하고 있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