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굿즈 제작 A to Z
2024년을 위한 대표적인 굿즈로 다이어리와 캘린더를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혹은 이미 해당 굿즈를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브랜드 담당자 분들을 위해 지난 9월에는 캘린더에 브랜드를 담아내는 법 아티클을 통해 다양한 캘린더 굿즈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다이어리 제작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프로세스 및 TIP 아티클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브랜드만을 위한 다이어리 맞춤 제작 과정
모든 굿즈가 그러하듯 이왕이면 브랜드의 요소들을 담아 맞춤 제작하는 것이 좋은데요. 다이어리 역시 디자인 제약이 거의 없이 제작할 수 있습니다. 과정은 길어도 브랜드만을 위한 단 한 권의 다이어리로 완성했을 때의 만족감은 매우 높은데요. DiiVER가 그간 제작한 다이어리 맞춤 제작 사례들의 공통적인 과정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다이어리 기획 & 레퍼런스 서치
가장 중요한 건,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입니다. 즉, 다이어리를 받을 타겟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타겟과 브랜드를 고려한 전체 컨셉을 구성하는 것인데요. 내부 구성원의 전반적인 특징, 브랜드가 속한 업계와 업무 시 다이어리의 용도 등을 살피고, 그에 따라 매수 및 구성(스케줄러 부분, 프리노트 부분 등)을 기획해야 합니다. 구성을 기획하다보면 제본 방식(6공, 무선, 양장)과 인쇄 도수(컬러 or 흑백)에 대한 방향성도 잡힐 수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인하고, 브랜드의 개성에 맞게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기에 선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소재/디자인/후가공 기획
전반적인 밑그림이 완성되었다면, 컨셉을 드러낼 수 있는 디자인을 위한 소재와 제본 방식, 후가공 등을 기획해야 하는데요. 다이어리와 같이 종이를 소재로 하는 굿즈의 경우 원하는 질감, 두께감 등에 따라 표지/내지 소재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밑그림(기획)을 매우 구체적으로 완성해야 이 과정이 순조롭게 흘러갑니다. 선택을 돕기 위한 수단도 있습니다. 바로, '스와치북'인데요. 표지/내지 모두 소재의 컬러감과 질감을 확인할 수 있는 샘플북인 스와치북이 있어 빠르게 소재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소재에 원하는 인쇄를 할 수는 없기에 소재 후보를 결정한 후, 가능한 인쇄법을 확인하며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본, 표지소재, 매수 등이 결정되면 갸름끈, 포켓 등 부가적인 요소 역시 추가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3) 디자인 진행
전반적인 기획, 구성에 대한 결정이 끝나면 컨셉과 소재/인쇄 방식에 맞는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팝한 컨셉과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브랜드용 다이어리는 차분한 소재에 로고 혹은 텍스트 디자인을 불박 혹은 컬러 박 인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타 인쇄 관련한 팁은 웰컴키트, 굿즈 디자인을 가장 잘 살리는 인쇄법 아티클에서 확인해보세요.
4) 샘플 제작 (생략 가능)
완성된 1차 시안을 기준으로 샘플을 제작해 제품을 확인한 후, 기획한 방향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칠 수도 있는데요. 특히, 베이직한 디자인/구성으로 진행하지 않은 경우, 일정이 아주 타이트하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면 샘플을 제작해 확인 후 본 제작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본 제작 진행
샘플 제작 이후 취합된 수정 사항을 반영해 본 제작을 진행합니다. 이 작업이 끝나면 브랜드만을 위한 다이어리가 완성됩니다.
2. 빠른 제작이 중요할 때, DiiVERCITY 만년/반년/2024 다이어리
브랜드를 위한 맞춤 제작도 좋지만,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빠른 제작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DiiVERCITY의 다이어리 기획 제품도 있는데요. 웰컴키트 혹은 내부 구성원들을 위한 굿즈로서 역할을 하게 하기 위해 업무 시 활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로 기획한 제품입니다. 모든 브랜드에 어울릴 수 있도록 베이직한 디자인과 인쇄법을 활용해 심플한 다이어리를 찾고 있는 브랜드에게 적합합니다.
1) 언제든 사용 가능한 만년
친환경 및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DiiVER와 DiiVERCITY 브랜드 철학을 담은 DiiVERCITY 만년 다이어리입니다. FSC 인증을 받은 백상지를 활용한 내지는 연간, 월간, 일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날짜는 받은 시점부터 작성 가능하도록 비워놓아 버려지는 종이가 없게끔 제작했습니다. 또한 펜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필지도 포함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표지는 PU 소재로 튼튼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이며 어떤 브랜드든 무난하게 제작 가능한 블랙, 그레이, 화이트 컬러로 준비돼 있습니다. 또한 가름선과 포켓이 포함돼 있어 사용하던 페이지로 바로 넘어갈 수 있고, 포켓에 펜, 명함 등을 꽂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컴팩트한 반년 (만년형)
DiiVERCITY 만년 다이어리의 분량과 무게가 부담스럽거나 보다 컴팩트한 다이어리를 원하는 브랜드를 위한 DiiVERCITY 반년 다이어리입니다. B5 사이즈로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고, 만년 다이어리와 동일하게 버려지는 페이지 없이 언제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만년형 내지를 사용했으며 6개월 계획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Yearly Plan, 월요일부터 시작해 업무 일정 관리에 최적화 된 구성의 Monthly Plan, 원하는 날부터 작성 가능한 Daily Plan으로 구성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PVC 커버에 원하는 디자인의 스티커를 붙이거나 명함, 사진 등을 끼워 꾸밀 수 있도록 해 커스텀 요소까지 놓치지 않은 다이어리입니다.
3) 2024년형 내지 다이어리
2024년을 위한 다이어리 제품도 있습니다. 바로 DiiVERCITY 2024 다이어리인데요. 반년 다이어리의 컴팩트함에 독특한 커스텀 요소를 담아 2024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다이어리로 제작했습니다. 표지에 타공을 적용해 명함 혹은 사진 등을 끼워 커스텀을 할 수 있습니다. 커스텀 NEEDS가 강한 타겟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이자 DiiVERCITY가 모든 개인, 브랜드의 개성을 존중하는 메시지를 제품을 통해 전달하는 장치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FSC 인증 백상지를 사용했으며 스케줄 관리에 최적화 된 내지로 디자인해 편리하게 2024년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이어리 제작을 고려하고 있는 시기에 담당자 분들께 도움을 수 있는 아티클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지금까지의 모든 아티클에서 강조해왔듯, 다이어리 역시 초반 기획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브랜드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상황이 다르기에 타겟 분석과 사용 목적 등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적합한 방향을 찾아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버전 외에도 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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