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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딘닷 Feb 01. 2017

[대만 맛집] 핫해진 대만의 핫한 과자 슈가앤스파이스

누가카라멜 맛집 슈가앤스파이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설 명절을 맞아 저도 3개월만에 집에 가게 되었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 대만 오는 관광객도 많이 늘어서 비행기표 구하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네요 ㅠㅠ

2014년에 40만명이었던 한국관광객이, 2015년에는 60만명으로 증가하더니 기어이 작년에는 80만명을 찍고야 말았네요!! +_+
유명 온라인 여행사이트 익스피디아 기사에 따르면 작년 한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도시 2위에 타이베이가 꼽혔고 주목할만한 나라로 베트남과 함께 대만이 뽑혔네요~!

여행지로서 대만의 인기가 올라가게 된 이유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역시나 '꽃보다 할배'를 통한 홍보 효과를 무시할 수 없는 듯 합니다. 물론 티비에 나왔다고 다 인기여행지가 되는 건 아니겠죠?

좌: 꽃보다할배 포스터 (tvN) / 우: 대만 현지 신문 기사 (스포츠경향 인용)


이러한 인기가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1. 일본만큼이나 거리가 가깝다. 
대만이 은근 멀어보이지만 도쿄와 타이페이의 비행시간이 그리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2. 중국처럼 별도 비자를 받지 않아도 된다. 
90일까지는 비자 없이 관광 가능~

3. 물가가 싸고 음식이 맛있다. 
같은 중화요리여도 대만의 중국음식은 외국인들이 먹어도 곧 잘 입에 맞게 현대화되었습니다. 기름지고 느끼하지 않다 이 말이죠~ 뭐 물론 중화권 중에선 가장 깨끗한 곳이기도 하구요~)

4. 치안이 좋고 외국인에게도 친절하다.
최근 불미스러운 택시 사건이 있었지만, 대만은 한국 (한국도 치안이 좋은 편인데 말이죠) 보다 치안이 좋습니다. 딱히 시비거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사람들이 엄청 순하고 착해서 외국인이어도 곧 잘 도와줍니다~  한 기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만이 세계에서 외국인들에게 가장 친절한 국가로 뽑히기도 했다죠~

5.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아시아에서 주로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폴, 태국 등이 비교적 잘 알려져 있었다면 대만은 최근에서야 사람들의 입소문을 탄 신선한 국가라고 할 수 있죠~~

서두가 좀 길어졌는데 명절을 앞두고 빈 손으로 갈 수는 없는지라 친지 및 지인 분들을 위한 기념품을 뭘 살까 하다가 회사 근처에 있는 나름 고급(?) 대만 과자점인 슈가앤스파이스 (Sugar & Spice, 糖村)을 찾아보았습니다.

Sugar&Spice

No. 470, Ruiguang Road, Neihu District

상세보기

뭐 들어오자마자 캔디 파는 가게랄까 장식품 파는 곳 같기도 하고...ㅎㅎ
마침 춘절이라 '복'자가 표식과 빨간 폭죽들을 저렇게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네요~

이 집은 특히 누가 카라멜이 유명한데요.
누가크래커 말고 카라멜이라는 점~
(아마 한국에도 누가크래커만큼은 잘 안 알려져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계실거라 짐작됩니다~)

무엇보다 슈가앤스파이스 브랜드의 장점은 색상이라든지 포장이 이쁘고 깔끔해서 본인보다는 선물용으로 적합하다는 점이죠~

낯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한 박스 주기 좀 부담스러우면 회사 팀에 한 박스 사다놓고 하나씩 꺼내 먹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겠네요~

그리고 곁다리로 펑리수와 케익등도 판매를 하는데요~
누가카라멜만 사가기 좀 심심해서 펑리수도 사보았습니다~

맛은 써니힐즈나 수신방 등 다른 펑리수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더군요~~

다른 종류의 쿠키

베스킨라빈스를 연상시키는 형형색색의 케익들~

그 외 과자 진열대

원래는 조금만 사려고 했는데 직원 꼬드김에 펑리수랑 이것저것 더 샀네요;;ㅠ

캐리어도 작긴했지만 짐의 반이 선물로 가득가득;; (카발란 저 케이스 어쩔...ㅠ)

뭔가 좀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기념품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슈가앤스파이스 누가카라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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