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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쓰는수필과 시
충전充電
by
안신영
Mar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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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웃지 않아도
웃을 듯 말 듯
미소만 머금은 채로
반가운 눈빛으로 바라볼 때.
궁금하여 보낸 안부 문자에
'안 그래도 전화하려고 했어'라는
답을 받을 때.
지친 어깨 위에 가만히 얹은 커다란 손
그 따스함만으로도 안식이 되고
끌어당겨 가만히 안아줄 때.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들으며
편안한 기운이 감돌아
장르에 상관없이 좋아한다 말할 때.
가벼운 입맞춤으로
헤어지며 훗날을 기약해도
이심전심
염화시중이 될 때.
멀리서 떠올리며 그리워할 때도
여전히 힘이 되는 그대.
충전充電.
photo by young: 통도사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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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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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작은 풀꽃, 동물을 사랑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도, 주목 받지 못해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이고 싶은 소망을 가져 봅니다. <엄지발가락의 자유>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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