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기대되는 삶
류승범 247 cf를 따라 하기 위해서는
유럽에도 가야 하고,
카포에라도 배워야 하고,
패셔너블한 감각도 배워야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탈 줄 알아야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몸부터 만드는 것이다!
이제 25일 차다..
오늘은 신혼집으로 이사를 하는 날이였다. 이사짐을 싸고 풀고 하다보니 하루가 다 가버렸다.
그렇지만 살면서 이런 중대사 스러운 날에는 이 일에 집중하는게 맞는 것 같다. 사실 왠만한 근육운동을 바짝한 날 보다도 더 피로한 하루였다.
(류승범 247 CF 영상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48_qzJ9NYjA&feature=youtu.be
그동안 운동을 핑계로 계속 이사 준비를 미루다가 이사 전날에 몰린 짐 정리에 파묻혀 1박 2일을 보낸 것 같다.
(왼쪽: 3년 전 장사하려고 장만한 물총 200개... 도 챙겨야 했다.. 악성 재고.. / 오른쪽: 이제는 새 보금자리에서 식단도 챙기고 집에서 매트 깔고 맨몸 운동도 해볼 생각이다)
25일 차 운동일지는 공백상태다 ㅠㅠ
24일 차 저녁의 소고기 2인분과
25일 차 저녁의 삼겹살 1분, 항정살 1인분을 섭취하고
(부모님이 이사를 도와주셔서 마지막은 고기 파티로 마무리했다.)
이래저래 잔짐들을 새로운 보금자리에 채워 넣고 나니
새집 증후군 이런 거 전혀 없이 딥슬립을 시전 하였다.
그 와중에 그동안 취미 및 개인적인 시간 투자의 결과물들을 세팅하고 25일 차 턴을 종료하였다.
2015년엔 월간 클럽 이란 소셜 파티크루를 운영하며
DJ에 빠져 살았고,
2016 년엔 인형 뽑기 사업을 하려고 깊이 들어갔다 나왔고,
2017 년엔 승범이 형에게 반해 나도 승범이 형처럼 사람 멋이 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운동, 패션, 카포에라 등을 배우고자 애쓰고 있다.
난 대체 뭐가 되려고 이러나 싶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하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나답게 산다는 게 다른 게 아니라
오늘의 내가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노력하면서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 한다.
26일 차부터도 파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