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51세의 출사표 - (66)

8장 49세 하버드 입학이 의미있는 이유 (2)

by 김 다니엘

그래서 나는 이 과목을 수강하면서 ‘하드 스킬’이라고 해서 어떤 프로젝트의 기획단계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어떻게 기획을 하고, 그 기획을 발전시키고 또 이행해서 완수한 후 검토할 때 활용하는 실질적인 기술 및 도구들을 배웠다.


그리고 내가 HES 경영학 석사 과정에 입학한 후에 수강한 <조직행동학> 과목에서는 ‘소프트 스킬’이라고 해서, 어떤 기업에서 관리자들과 일반 직원들 사이에 야기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능력인 개인 고유의 속성, 성격, 특성 및 의사소통 역량 등에 관한 내용을 배웠다.


그리고 나는 이 <프로젝트 관리> 과목을 수강하면서 내가 대학시절, KSA 회장으로 일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 당시의 나는 미처 몰랐지만 나는 배구대회와 <한국문화의 밤> 을 기획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 <프로젝트 관리> 과목 및 <조직행동학> 과목에서 가르치는 여러 가지 정보와 기술들의 일부를 이미 활용했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KSA가 큰 규모의 행사 두 개를 2 주 간격으로 성공적으로 치르게 한 밑거름이 되었다는 기억도 떠올렸다.


그리고 나는 이 수업에서 읽어야 할 여러 개의 HBS 비즈니스 케이스들 중 하나를 통해서 영국의 탐험가인 섀클턴 경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보니 HBS에서는 그의 남극탐험이 실패로 돌아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를 비즈니스 케이스로 다루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는 HBS에서 그와 27명의 탐험대원 모두를 무사히 귀환시킨 그의 불굴의 지도력과 감정지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https://www.nytimes.com/2011/12/25/business/leadership-lessons-from-the-shackleton-expedition.html


https://brunch.co.kr/@dk1820/415


keyword
이전 09화51세의 출사표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