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2학기를 마치고,
시간은 빠르게 흘러 졸업식 시즌이 다가왔을 때쯤, 완전한 취준생 신분이 되었다.
우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항상 어딘가에 소속되어 살아왔다.
취준생의 신분이 된 순간,
가장 당혹스러웠던 것은
무소속에 대한 불안이었다.
세상에 홀로 던져진 듯한 무소속이라는 나의 상태가 나의 인생을 더욱 버겁게 만들었다.
사회의 문턱에서 허덕이는 청년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