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반 아저씨
수영을 시작하고 발차기, 팔 동작 모두 어색할 때 25m 완주라는 것은 너무나 높은 산처럼 느껴졌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그런 상황에서도 온몸에 힘을 빡~ 주고 자유형을 시작하였다. 물속에서 여유가 없기 때문에 눈에 뵈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몸은 점점 가라앉고 어깨는 아프고, 숨은 차고 그래도 끝을 보겠다는 마음으로 25m 완주를 성공하게 되었다. 그때 그 모습을 보고 있던 강사 선생님이 다가와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와~ 잘하시네요.’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었다. 그때 얼마나 기분이 좋고 어깨가 으쓱하던지 초등학교에서 칭찬받은 어린아이 마냥 그 날 하루가 즐거워서 콧노래가 절로 났다. ㅋㅋ40대 초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