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읽고 싶은 책이 있어 도서관에 갔다 왔는데, 갑자기 '어린 왕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나는 도서관에서 책을 펼쳤다.
"And now here is my secret, a very simple secret: It is only with the heart that one can see rightly; what is essential is invisible to the eye."
그리고 이제 내 비밀을 말해줄게. 아주 단순한 비밀이야.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단다. 본질적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All grown-ups were once children... but only few of them remember it."
모든 어른들도 한때는 아이였어. 하지만 그걸 기억하는 어른은 드물지.
"It is the time you have wasted for your rose that makes your rose so important."
네가 너의 장미를 위해 허비한 시간이 너의 장미를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거야.
"The most beautiful things in the world cannot be seen or touched, they are felt with the hear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은 눈으로 볼 수도, 손으로 만질 수도 없어. 마음으로 느끼는 거야.
"What makes the desert beautiful, " said the little prince, "is that somewhere it hides a well..."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라고 어린 왕자가 말했다
"I am looking for friends. What does that mean, tame?"
나는 친구를 찾고 있어. 길들인다는 건 뭐야?
"It is an act too often neglected, " said the fox. "It means to establish ties."
“그건 자주 잊히는 행위지.” 여우가 말했다. “관계를 맺는 걸 의미해.”
"To establish ties?"
관계를 맺는다고?
"Just that, " said the fox. "To me, you are still nothing more than a little boy who is just like a hundred thousand other little boys. And I have no need of you. And you, on your part, have no need of me. To you I am nothing more than a fox like a hundred thousand other foxes. But if you tame me, then we shall need each other. To me, you will be unique in all the world. To you, I shall be unique in all the world....”
“바로 그거야,” 여우가 말했다. “지금 너는 내게 있어 수십만 명의 다른 소년들과 다를 바 없는 그저 그런 꼬마일 뿐이야.
그리고 나도 너에게 필요하지 않아. 너에게 나는 수십만 마리의 여우 중 하나일 뿐이야.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될 거야. 너는 내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고, 나 역시 너에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될 거야.”
"People have forgotten this truth, " the fox said. "But you mustn’t forget it. You become responsible forever for what you’ve tamed. You’re responsible for your rose."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여우가 말했다. “하지만 너는 잊으면 안 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영원히 책임이 있어. 너는 네 장미에게 책임이 있는 거야.”
"Grown-ups never understand anything by themselves, and it is tiresome for children to be always and forever explaining things to them."
어른들은 스스로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해. 그래서 아이들이 계속해서 설명해줘야 하는 게 참 피곤하지.
"You're beautiful, but you're empty... One couldn't die for you... But my rose, all on her own, is more important than all of you together..."
넌 아름답지만 텅 비었어... 널 위해선 죽을 수 없어... 하지만 내 장미는, 그 자체로 너희 모두보다 더 중요해...
"You see, one loves the sunset when one is so sad."
있잖아, 사람이 슬플 때는 해지는 걸 사랑하게 돼.
"You become responsible, forever, for what you have tamed."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서는 영원히 책임이 따르는 거야.
"People where you live, " the little prince said, "grow five thousand roses in one garden... yet they don't find what they're looking for..."
네가 사는 곳 사람들은 한 정원에 오천 송이의 장미를 기르지만... 그들이 찾는 것을 발견하지 못해...
"My life is very monotonous, " the fox said. "I hunt chickens; men hunt me. All the chickens are just alike, and all the men are just alike."
“내 삶은 너무 단조로워,” 여우가 말했다. “나는 닭을 사냥하고, 사람들은 나를 사냥하지. 모든 닭은 똑같고, 모든 사람도 똑같아.”
"But if you tame me, it will be as if the sun came to shine on my life."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내 삶에 햇살이 비치는 것처럼 될 거야.
"Men have no more time to understand anything. They buy things all ready made at the shops. But there is no shop anywhere where one can buy friendship..."
사람들은 무언가를 이해할 시간이 없어. 가게에서 이미 만들어진 걸 사기만 하지. 하지만 우정을 살 수 있는 가게는 어디에도 없어…
"And when your sorrow is comforted (time soothes all sorrows) you will be content that you have known me."
그리고 너의 슬픔이 위로될 때가 오겠지 (시간은 모든 슬픔을 달래주니까), 그때는 나를 알게 된 걸 기쁘게 여길 거야.
"Stars are beautiful, because of a flower that cannot be seen."
별이 아름다운 이유는, 우리가 볼 수 없는 한 송이 꽃 때문이야.
말과 글에는 힘이 있다.
그것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결국 행동으로 이어진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어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중 단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이 책으로 인해 움직였다면, 삶에서 실천할 용기가 생겼다면, 이 책은 이미 충분한 역할을 해내고도 남았다.
책의 낡은 정도를 보아하니, 이 아이는 정말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참 많은 성공을 거두었을 수도 있겠다.
어떤 이들은 말할지도 모른다.
“너무 이상적이야.”
하지만 더욱 각박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나는 이 글들이 세상을 바꿀 힘이 있다고 믿기에, 끊임없이 소망하며 살아갈 것이다.
이런 독자도 있어야죠....?♥
이 책의 서두는 이렇게 시작한다.
레옹 베르트에게
이 책을 어른에게 바친 데 대해서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청한다. 나는 용서받을 만한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이 어른이 이 세상에서 나하고 가장 가까운 친구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이 어른은 무엇이든지 알아들을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책까지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이유는, 이 어른이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에서 그는 배를 주리고 추위에 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어른은 위로를 받아야 할 처지에 있다. 이 모든 이유가 그래도 부족하다면, 이 책을 이 어른 이전에 어린이로 있던 시절에 바치고자 한다. 어른은 누구나 다 어린 시절을 거쳐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그래서 나는 이 '바치는 글'을 고쳐 쓴다.
어린 시절의 레옹 베르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