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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산책

노랗게 물들었네~

by 하얀비

은행나무가 물드는 계절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분다.

아침 운동을 다녀온 엄마에게서

은행의 향기가 묻어난다.

계절의 흐름은 무섭도록 정확하다.


하늘은 점점 높아지고

푸름이 절대 변치 않을 것 같던

나무 잎새들은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색깔 옷을 곱게 입혀 주려

엄마는 다시 스케치북을 펼쳤다.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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