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에 글을 써온 100번의 기록을 되돌아보며
어느덧 100번째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작고 사소한 숫자일 수 있지만, 제게는 제법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브런치에 처음 글을 올릴 때는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애초에 작가로 선정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부터, 내 글을 과연 누가 읽어줄까, 좋아해 줄까 하는 불안함까지.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써보자'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글을 좋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생겼고, 브런치에는 다양한 글과 생각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글에서 느낀 공감과 감동은, 제가 브런치를 시작하길 잘했다는 확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그동안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제가 읽은 한 문장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너무 쉽게 한다.
지킬 수 없는 약속을 자꾸 내뱉는다.
겉으로 봤을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혼자 속으로 우울해진다.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실망시키게 되기 때문이다.
이걸 반복하면 스스로에게 사기꾼이 된다.
스스로의 말이 의미 없어지고
결국 자존감은 무너진다.
– 『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중에서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만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요즘 들어 실감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쓰는 일은, 그런 약속을 지키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오늘 하루만큼은 스스로와의 약속을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