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건네는 웃음의 가치에 대해서요
어제는 정말 바쁜 날이었다. 외부 업체의 사람들이 기관에 방문해서 진행하는 행사가 있었다. 유독 다른 직원분들의 공백이 큰 날이었다. 나는 외부 업체의 사람들을 행사 절차에 따라 안내하는 일을 담당했었다. 대기실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반응들은 흔히 2가지로 나뉘었다. 웃음을 띠며 밝게 인사를 건네는 경우와 무표정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다. 여러분도 어떤 표정으로 대화를 시작할 때 기분이 좋은지는 쉽게 알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나는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밝게 인사를 건네는 입장이었지만 그 일 이후로 내가 느낀 점은 이랬다. 밝게 들어오는 분들의 경우에는 그분들이 내뿜는 밝은 에너지에 나 또한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무표정한 분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내가 에너지를 줘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사무실에 들어오며 밝게 인사를 해주신 분들이 더 기억에 오래 남기도 했다. 결국 이 이야기 끝에 하고 싶은 말은 이렇다.
"먼저 밝게 인사를 건네주세요. 당신도 인사를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공익광고의 한 문구 같지만 이 글을 쓰기 직전에도 이 말이 일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시는 분을 길을 가다가 만났다. 처음엔 몰라봤지만 그분이 내게 먼저 반갑게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주었다. 그 덕분에 무표정이었던 내 얼굴이 웃게 되었다. 그분에게 감사하단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나의 MBTI의 시작이 I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웃는 얼굴로 먼저 반갑게 인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만나면 만날 수록 내가 먼저 웃으며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이 강해지고 있다. 밝은 에너지든, 혹은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전해줄 수 있는 사람이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을 한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이미 그런 분들이란 생각이 먼저 들지만 만약 먼저 밝게 인사를 건네고 대화를 시작하는 게 어렵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 보길 바란다.
결국 여러분의 하루가 기분 좋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