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6기] W2D2
갓생
신(God) + 인생(生)의 합성어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면서 젊은 세대들에게 떠오른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갓생입니다. 갓생은 신(God)과 인생(生)의 합성어로, 쉽게 말해 부지런하고 모범적인 삶을 의미합니다.
삶 속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계획부터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실천하는 삶을 지속하는 것이 '갓생 살기'의 핵심입니다. '갓생 살기'는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많은 것들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일상의 루틴이 무너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고민의 결과입니다.
이러한 갓생 살기 열풍에 힘입어 시간관리와 동기부여를 위한 앱 서비스들이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열정 품은 타이머(열품타)'라는 동기부여 앱 서비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글 기준 100만 다운로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중에서는 1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퇴사 이후 올 해부터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가 패딩이나 머플러 등 방한용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우리가 어떤 제품을 구매하고 이용할 때는 제품을 구매하게 된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열품타를 1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설치를 하게 된 이유도 수십, 수백 가지일 것입니다.
이처럼 고객이 프로덕트(=서비스)를 이용하는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JTBD(Jobs to be Done) 프레임워크를 학습했는데요. JTBD 프레임워크를 통해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심층적인 이유를 파악할 수 있고, 그 자료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JTBD의 관점으로 제가 열품타를 이용하게 된 근원적인 이유를 추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들이 어떤 과업(Jobs)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지를 확인해보는 접근법
○ Design Thinking은 '고객들이 제품을 사용할 때 우리(제작자)의 의도대로 사용하고 있는가?'를 고민한다면, JTBD는 '우리가 고객의 pain point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가?'에서 출발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왜'를 파악하는 것을 '무엇'을 이해하는 것 보다 중요시합니다.
○ 고객은 특정 상황(Situation)에서, 현실적인 제약(Constraint)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바(Excepted outcome)를 이루지 못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특정한 감정(Emotion)을 느끼게 됩니다.
○ 다시 말해 고객들은 우리가 만든 제품들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것을 통해 더 나은 모습(원하는 목적 달성)으로 변화하길 원합니다.(ex - 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깨끗한 피부가 되기를 기대하며 구매)
○ 그래서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은 고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객이 우리 제품을 이용하는 본질적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의미있는 정보의 조각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 고객과의 인터뷰는 우리가 정해놓은 답을 듣기 위해 하는 인터뷰가 아닙니다. 고객이 우리의 제품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구매를 실행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또한 인터뷰 과정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 인터뷰를 할 때는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질문을 구성하게 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구매 포인트(The Point of Purchase) - 제품을 구매하게 된 배경을 찾기
② 첫번째 생각 탐색(Finding the first thought) - 고객이 제품 구매를 마음 먹은 첫번째 순간에 대해
③ 고객이 고려한 사항 구축(Building the consideration set) - 마음을 먹기까지 고려한 것들
④ 고객의 감정에 대한 호기심(Be Curious about emotion) - 구매를 마음먹고(구매 완료 후) 든 감정과 상황
→ 이 과정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5why 방법론이 있습니다.
(계속된 질문을 통해 문제의 본질로 다가가고, 올바른 솔루션을 도출해낼 수 있음)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직전의 나의 감정이나 상태는 어떠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다양한 도전과 교육, 그리고 수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일들을 하다보니 시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하고 있던 것들을 모두 해내기 위해 수면 시간이 극도로 줄어 다음 날 일정에도 영향을 주는 불상사가 잦았습니다. 또 스스로 시간관리를 못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고 있었습니다.
○ 또한 그 과정 속에서 잘 된 것도 있지만, 실패한 것도 많았기 때문에 잦은 실패로 인해 좌절한 적도 많았고, 스스로를 동굴에 감추기도 했습니다. 특히 직장이 아닌 집에서 프리랜서로 글을 쓸 때는 혼자 일하다보니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는 지, 그리고 나 혼자 도태되고 있는 건 아닌 지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커리어에 대한 고민들이 늘어갔습니다.
○ 그리고 다양한 일들을 해왔지만 지나고보니 내가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 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을 일을 해치우는데만 급급하다보니 사소한 것들은 머릿 속에서 지워버렸던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그날 점심에 먹은 식사메뉴를 저녁에 기억을 못하는 상황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뭔가 기록을 할 것이 필요했습니다.
#실제 서비스를 사용한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 열품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스스로에 대한 동기부여였습니다. 앱 내에서 자발적으로 속한 그룹(방) 안에서 다른 사람들의 프로필을 통해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고 있는 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와 함께 사람들의 다양한 커리어를 보면서 새로운 꿈들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 특히 평일 아침부터 또는 새벽 늦은 시간에도 열품타를 켜놓고 작업(또는 공부)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면 혼자 일을 하다보니 외로울 수 밖에 없었는데, 그저 앱 서비스였지만 심리적으로는 함께 일하고 있다는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직장을 다니고 있을 때는 스케줄 관리를 캘린터 앱을 통해 하기도 했지만, 사실 맡은 업무와 상황이 스케줄을 정해주었기 때문에 크게 시간관리나 일정관리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을 하다보면 스스로 모든 것을 통제해야하기 때문에, 열품타 앱을 통해서 to do list와 항목별 타이머를 통해 일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When : 고객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문제를 겪고 있고
# I want do : 그래서 어떤 것을 원한다.
# So I can : 고객은 우리 제품을 통해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일을 하던 사람으로,
혼자 일을 하다보니 '도태되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이 심했습니다.(When)
그래서 저는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 지 궁금했고,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 시간(일정)관리가 필요했습니다.(I want do)
그래서 저는 열품타의 to do와 일정 플래너, 항목 별 타이머 기능과 스터디(워킹) 그룹 내 업무(학습) 시간 경쟁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경쟁에서 오는 동기부여를 하고 있습니다.(So I 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