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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Dec 26. 2024

간호사일기

사람

살면서

가장 많이 스치든

만나는 이들이

바로 사람이다.

누구는 편하고

다른 누구는 연락하기 싫어지기도 하지만

참 복잡하다.

평범한 인간관계를

가지고 싶지만

가끔은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싫어지는 경우가 있고

너무 지치게 하기도 하기에

그냥 놔 버리기도 한다.

일로 만난 사이는

그것으로 끝맺음을 하는게

최선이라는 걸

겪으면서 경험으로 깨닫는다.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의 만족으로

이어가는 것은

참 버겁다.

편하게

삶을 공유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이제는

오래된 지인들.친구들.

그렇게인데

복잡한 것보다는

단순하고

편하고

만나면

그냥 좋은 이들이

그대로 있음 좋겠다.

사람들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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