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by 도카비

땀이 줄줄줄.

녹아내리는 기분이다.

방에서 잠을 잘 수가 없다.


거실 창문을 열어두니

바람이 솔솔 분다.


에어컨을 살까 말까,

십 년째 고민 중인데.


“며칠만 버티면 돼.”

오늘 밤은 소파에서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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