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력 : 7월 17일 ~ 21일
의미 : 새끼 매가 나는 법을 배운다
새끼 매가 나는 법을 배우는 때입니다. 일본 전국에는 약 22종의 매가 있다고 합니다. 5, 6월에 부화한 새끼는 이 계절에 먹이 잡는 법을 배우는데, 부화한 후 30일 전후로 눈부신 독립을 맞이합니다.
매는 '매사냥'에도 대표되듯이, 예로부터 사람과 관계가 깊은 새입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4세기 인덕천황 시대 때 이미 매사냥이 성행했다고 합니다. 매는 무인의 상징이기도 해서, 사이고 다카모리(西郷隆盛)를 비롯해 많은 무사들이 매 날개를 가문의 문장으로 사용했습니다.
Q : 土用の丑の日(일본의 복날)에 먹는 물고기는?
A : 장어(鰻)입니다. 여름에 장사가 잘 안 되는 장어가게에 히라가 겐나이(平賀源内)가 '오늘은 도요노우시노히'라고 적어 가게 앞에 내건 것이 널리 퍼져 대성황을 이룬 것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보신용'이라 일컫는 장어는 영양이 만점입니다.
*도요(土用)는 입춘, 입하, 입추, 입동 앞의 18일간인데, 그중 12지간에 의한 소의 날(丑の日)이 '도요노우시노히'이다. 일본의 복날은 입추 전의 도요노우시노히를 말한다.
Q : 더위를 가시는데 효과적인 약탕은?
A : 복숭아잎탕(桃葉湯)입니다. 에도 시대부터의 풍습인 복숭아 잎 목욕은 땀띠나 피부 염증, 벌레 물림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생잎은 독성이 약간 있기 때문에 건조시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