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후 楓蔦黄(풍조황)

by 돌레인

양력 : 11월 2일 ~ 6일

의미 : 단풍나무와 담쟁이 덩굴이 물들다


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일본 풍경


북쪽이나 고지대 산은 이미 단풍으로 물들어 있지만, 평지에는 단풍전선이 이제 남하하는 계절입니다.



초목이 노랗고 붉게 물드는 것을 '비빔(揉み出 모미데)'이라고 한 것이 단풍(紅葉 모미지)의 어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단풍이라면 단풍나무(楓 카에데)를 일컫는데, 단풍나무의 잎모양이 '개구리 손(蛙の手 카에루노테)'과 닮아서 카에데가 된 것입니다. 단풍나무 이외에도 담쟁이 덩굴, 벚나무, 감나무, 거먕옻나무, 옻나무, 은행나무 등이 물듭니다.



단풍의 절정은 잎부터 물들어 가기 시작하고 나서 3, 4주 후입니다. 충분한 햇살과 낮과 밤의 온도차, 알맞은 습도가 아름다운 단풍의 조건이 됩니다.




Q : '유치하다(おぼこい 오보코이)'의 어원이 된 물고기는?

A : 숭어(鯔 보라)입니다. 이름을 달리하는 출세어로, 치어인 '오보코'는 '유치하다'의 어원이 됐습니다. 미숙어인 '이나'는 '이나세(いなせ 멋있고 결기 있음)'의 어원이, 성어인 '토도'는 마지막에는 숭어가 된다에서 '결국(とどの詰まり 토도노쓰마리)'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Q : 가을의 미각인 버섯(茸 키노코)의 종류는?

A : 일본에는 약 6천~7천 종의 버섯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도감에 실린 것은 30% 정도입니다. '나무 아이(木の子 키노코)'가 어원인데, '송이버섯(松茸)' '표고버섯(椎茸)' '팽이버섯(榎茸)' 같이 부모 나무와 짝 맞춰 이름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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