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이 하 수상한데, '기념'이라고 글을 올리는 제 마음도 그리 가볍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제가 브런치를 2016년에 처음 시작하면서 꿈꾸었던 구독자 '1만 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니까요. 짧은 글이라도 올려 기념하고, 감사의 인사를 올려야 도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시의성이 있는' 이벤트이니 더 미루고 싶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구독해왔거나 최근 새로 구독한, 그리고 이 글을 보고 구독할 [이동영 글쓰기] 브런치의 구독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구독자 1만 알림이 뜨자마자 하던 일 올스톱-후 캡처!!!
펭수가 유튜브 골드 버튼을 받은 뒤, 비결이 무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더군요.
"모든 건 팬 분들 덕분입니다~!"
음성지원: 펭수(출처: 유튜브 - EBS 자이언트 펭TV)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브런치라는 플랫폼(카카오)에 감사하고, 구독자 분들께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생업으로 하고 있는 '강사'와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작가' 모두 브런치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습니다.
책 출간의뢰도(출판사로부터) 강의도(퇴사학교 등 여러 강의 플랫폼으로부터) 다수가브런치를 통해 섭외되었기 때문이죠. 브런치는 정말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작가 양성' 글쓰기 플랫폼입니다.
구독자를 어떻게 1만 명까지나 늘리냐고요? 브런치에서 주관하는 여러 프로젝트에 수상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저처럼 퍼스널 브랜딩만 잘해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카카오 브런치의 시스템이 저를 도왔으니까요.
제게 비결을 하나만 말하라고 하면 그저 1300여 개의 글을 꾸준히 올렸다는 것... 정도라 우쭐할 건 별로 없습니다.(효율이 높은 브런치 작가에 비해서는 더욱이 :)) 나머지는 다 하면서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과정 속에서 운이 좋았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