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에 섭외받는 강사로 살아남기 꿀팁 BEST

누가 물어봐서 올리는 강사 섭외받는 찐 노하우

by 이동영 글쓰기 쌤
아무도 모르면 내가 가난할 확률은 999%다. 어떤 세계에선 가능할지 모르나 나는 아니니 판타지따윈 버리자.
5. 비수기가 있다는 걸 인지하라.


- 365일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강의를 할 수 있다면 그것도 행운이겠지만, 모든 강사에겐 현실적으로 '비수기'가 있습니다. 물론 오은영 박사나 김창옥 교수나 김미경 강사 같은 사람은 비수기가 없겠지만, 그 정도 급은 어떤 분야에서도 있는 상위 0.1% 해당하기 때문에 지금 나와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꿈은 크게 꿀 수 있지만, 그들처럼 되려면 그들보다 더 노력해야 하겠죠. 아뇨. 솔직히 노력해도 문턱에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냥 미쳐버리는 게 더 빠를 거예요. 현실적으로 현재 내 레벨에서 차근차근 성장한다고 생각하며 나아가다 보면 또 언제 빵 하고 터질진 아무도 모릅니다.


중요한 건 이거예요. 비수기가 있다는 걸 아는 것. 그걸 인지하고 있어야 여유가 생깁니다. 프리랜서라면 이때 '쪼들리게' 되니 계획적인 사고가 필요하고, 강의안 업데이트나 홍보,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작업을 할 타이밍도 이때가 적기입니다. 책을 쓰거나 글을 온라인에 연재하거나 자극받을 사람과 만나거나 커뮤니티 구상을 하거나 등등...

4. 성수기가 있다는 걸 인지하라.


- 오르막길이 있다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1~2월이 뜸했다면 3월부터 또 달리게 됩니다. 공공기관이나 기업, 대학 등 모두 예산을 미리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새해가 되고 3월 정도부터 봄학기가 시작된다고 보면 됩니다. 물 들어올 때 아니 물 들어오기 전부터 부단히 노를 저어야 합니다. 프리랜서 강사라면 불안을 동력으로 나아가야 할 테니까요. 노 젓는 시뮬레이션을 평소에 해둔 사람은 막상 물 들어왔을 때 그 물 타는 속도가 다르거든요.


또한 분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1월~12월도 피크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연초에 배정한 교육예산을 전부 소진해야 하거든요.


하나 더 팁을 드리자면, 이미 유명한 강사들을 다 섭외해 본 기관은 다음 해에 바로 또 섭외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미디어에 노출이 되지 않았거나 실력은 있는데 무명인 강사들을 항상 찾고 있죠.

트렌드를 타지 않는 '글쓰기'와 같은 강의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나만의 강의 분야를 뾰족하게 정하는 것도 우선순위입니다.


3. 수강생 후기를 온라인에 올려라.(출강이력이 쌓인 후엔 교육 섭외 담당자 피드백도)


- (당장 유료 강의 모객도 어렵고 섭외연락도 적다면) 무료 특강이라도 열어야 합니다. 저렴한 수강료로 과감하게 시작하세요. 내가 강의 이력이 적다면, 아니 있다 해도 내가 강사라는 사실과 강의가 있다는 걸 어떻게 홍보할지 막막하다면 파격적인 결단이 필요합니다. 내가 강의 실력과 강사로서 매력이 있다면, 저렴하게 돈을 내고 수강한 개념 있는 다수의 수강생은 "돈을 적게 내고 수강하는 게 죄스럽다."란 말까지 합니다.


바로 이때, 수강생 후기를 생생하게 남길 수 있도록 바로 요구하세요. 조작이 아니라 '실제' 수강생이 느낀 그대로 이 강의의 퀄리티와 이 강사의 매력을 짧게라도 남겨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럼 진심으로 감사해하는 수강후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니 이 가성비에 이 정도라고?


오히려 강사에게 기프티콘이라도 잔뜩 보내줍니다. 세상엔 공짜만 선호하는 사람 천지인 거 같지만 양심 있고 따뜻한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기대는 하지 마세요. 기대하는 순간 우울해지니까요.


결국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실력파인 무명강사를 외부에서 알아보는 건 수강생들의 실제 후기입니다. 수강 만족도가 높다는 사실을 최대한 대놓고 노출해야 강의 섭외 담당자가 '오 믿고 맡겨도 좋겠다'며 연상하고 연락을 하지요.

2. 나를 알리자.


- 겸손이 힘들어야 합니다. 내가 이룬 작은 커리어라도 거짓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임팩트 있게 강조할 줄 알아야 하죠. 나는 I 성향인데.. 그거 다 배부른 소리입니다. 강의에 있어서만큼은 철판을 깔고 연극 무대에 선 사람처럼 설계해 놓은 내 강의 시나리오를 완벽하게 처음 하는 듯이 구사해야 좋습니다.


또 요즘은 강사를 섭외해 주는 에이전시나 대행업체도 많습니다. 저는 유료로 위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지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면 강의 경력을 위해 해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제가 유료로 위탁해 본 적 없이 10년째 강의에 섭외되어 출강하는 비결은 거의 유일합니다.

브런치와 블로그.

브런치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특화되어 있기에 글쓰기 팁을 꾸준히 연재해 왔고요. 작가 브랜딩 플랫폼으로 제격이기 때문에 글쓰기 분야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습니다.(섭외가 왔을 때 경로를 물어보세요)

네이버 블로그는 국내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초록창 검색결과로 내 글이 짜잔 하고 나올 수 있게, 유입이 꾸준할 수 있게 작업하면 됩니다.


키워드나 이미지에 조금만 신경 써서 꾸준히 연재하면 상위 노출은 평균 3개월이면 누구나 합니다. 아예 블로그를 다 폐쇄한 다음에 다시 해본 적이 있는데요. 다시 제가 올린 글이 상위노출 되기까지 3개월 좀 안 걸렸습니다.


블로그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수강생 실제 후기'를 올리고, 동시에 강의 커리큘럼이나 강의 내용 중 정보가 될 만한 노하우(이동영 강사의 예: 글쓰기 팁, 독서법 등)를 올리면 좋습니다.

2023년 1월부터 KBS 라디오 고정 패널로 출연중

저는 올해 목표가 가능한 한 방송에 많이 나가는 겁니다. 현재는 KBS 라디오 고정패널로 출연하는 것 하나이지만, 차츰 늘려갈 계획입니다. 만약 아무도 나를 섭외하지 않는다? 유튜브나 팟캐스트라도 올리면 됩니다. 폭발적 반응(떡상)을 주목적으로 기획하다 보면 좌절도 맛볼 수 있겠지만 다 경험과 경력으로 쌓입니다.


기획력도 늘고, 콘텐츠도 쌓이고, 어딘가엔 신선한 얼굴을 원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닿게 됩니다. 진짜 어디서 풀릴지 모르는 인생입니다. 나를 알리는 것에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만 부지런 떨면 됩니다. 운도 알고리즘을 타더라고요.(유튜브를 했다가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두려움에 영상 다 내린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1. 독보적인 분야를 만들자.


- 이동영 작가! 하면 글쓰기 강사! 가 떠오르게 하는 거죠. 제 다음 목표는 글쓰기 강사! 하면 이동영 작가! 가 떠오르게 하는 겁니다. 독보적인 나만의 분야를 만드는 겁니다. 훗날 이 분야에서 특별해지면 이동영이라는 사람이 장르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것저것 하다가 보면 내가 반복하기도 좋고 돈도 벌리고 재밌다고 느끼는 강의가 있을 겁니다. 그 분야에 내 이름을 압도적으로 연상하도록 새기면 됩니다. 그때까지 내가 잘하는 게 뭔지를 알면 좋은데요.


내가 잘하는 건 남들이 보는 것만큼 힘든 노력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계속해왔는데 나도 모르게 실력을 인정받는 것 중에서 찾으면 됩니다. 대중과 통하는 지점이 있으면 그 접점을 내 색깔로 밀어붙이면 됩니다.


그게 몇 권의 책과 영상(음성) 시리즈 콘텐츠로 이어지면 나를 인정받는 전문가로서 브랜딩 하기에 유리합니다.

시행착오 끝에 반응을 살펴 내 것을 하나 제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 재능이 있어도 남들이 나를 연상할 프로페셔널 분야 하나가 필요합니다. 거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 말고 독보적인 최고가 되겠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다른 강사를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는 어제 내 강의보다 나은 오늘의 강의이니까요.

매일 나를 이겨내면
그건 유명한 것과 무관하게
최고로 거듭나는 길입니다.

- 이동영 작가(글쓰기 강사)


세상이 떠드는 외적동기에 휘둘리지 말고, 나로서 우뚝 서는 내적동기에 집중해 보세요.


기타. 번외 1) 너무 가리지 말자.

저는 반성합니다. 올해 10년 차 강사라고 약간 배때기가 불렀었습니다. 서울에 거주 중인데, 1월 의정부에 있는 모 기관에서 강의 섭외가 왔을 때 '너무 멀다'며 거절했었던 걸 너무나 후회합니다. 그렇게 거절한 강의가 어디 의정부 강의뿐이었을까요? 지금은 확 달라졌습니다. 웬만하면 거절하지 않기로요. 동시에 내 가치를 너무 낮추지도 마세요. 베풀 수 있다는 것은 높은 가치를 가졌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지금은 닥치는 대로 거절하지 않고 출강하고 있습니다. 일정과 강사료를 최대한 조율합니다. 하루에 3건의 출강도 시간을 조율해서 최대한 달려갑니다. 저처럼 강의를 하면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라면 너무 가릴 필요가 없겠지요?

번외 2) 입소문

잘하면 교육담당자가 다른 곳에 추천해 줍니다. 잘한다는 건 두 가지. 수강생 만족도가 높다/조건을 크게 따지지 않는 등 평소 피곤에 찌든 교육담당자에게 잘한다-입니다.(참고로 저는 확실히 이 타입은 아닙니다. 수강생 중심으로 따지는 게 많다 보니 교육담당자는 속으로 싫어할 거예요. 세상에 강사는 많으니까요. 하지만 나에게는 수강생이 남는다고 늘 생각합니다. 간혹 저만큼 열정적이고 강의에 진심인 교육담당자를 만나면 모든 게 완벽에 가깝습니다. 이런 분을 만나는 게 100회 중 2~3회의 확률이긴 하지만요.)


번외 3) 질문받기

진정한 프로가 되려면 두려움이란 감정을 설렘으로 치환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동영 강사의 비결을 말씀드리면 수강생 질문을 최대한 받는 겁니다. 그럼 수강생들의 '니즈 빅데이터'가 쌓입니다.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과 후기(리뷰 피드백)에 어떻게든 다 드러납니다. 강사는 그걸 해소해 주면 돈을 법니다. 모든 직업이 다 그렇겠지만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능청스러운 여유와 답변의 풍성한 예시와 같은 콘텐츠들도 자연히 쌓입니다. 라이브 질의응답을 두려워 마세요. 질문받는 시간이 설레는 시간으로 바뀐 강사는 천하무적이 됩니다. 단, 모르는 질문에 괜한 아는 척은 금물입니다. 모르면 모른다. 모든 건 정답일 수 없다는 전제가 바탕에 깔려야 합니다. 이렇게 모든 질문을 소화해 내는 강사가 프로페셔널 강사입니다.

수강 및 강의 섭외 문의: Lhh2025@naver.com
010-8687-3335(문자환영) 이동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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