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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쓰 Feb 15. 2021

13. 시드니 (오세아니아)

세계 5대 미항(美港)

[본 시리즈는 구글지도와 나무위키와 네이버를 참고했습니다]


호주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시드니
해안선이 상당히 꼬불꼬불하다.


이번에 세번째로 살펴볼 미항(美港)은 호주의 대표도시라고 할 수 있는 시드니다. 시드니는 너무 유명한 도시라 TV 예능에서 'oo의 수도는?'라는 질문을 한번 꼬아서 문제를 낼 때 많이 애용되는 도시 중에 하나다. (수도보다 유명한 도시의 대표적인 예로..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같이..) 호주의 중심, 호주의 모든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호주의 대표 도시 시드니에는 어떠한 문화와 볼거리가 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1. 도시와의 인연


호주... (아니 생각해보니 지구 남반구 전체)를 가보지 못해 시드니도 그동안 매체로만 접해왔다. 시드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연 오페라하우스다. 정확히 이 곳이 시드니의 어느 지역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막연하게 시드니하면 이 건물이 연상되는거 같다. 하지만 시드니가 익숙한거에 비해 도시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려보니 오페라하우스 외엔 떠오르지 않는다. 아 생각해보니 야구 3,4위 한일전이 인상적이었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도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떠오른다.



2. 내맘대로 프로필





소속 국가: 호주 (오스트레일리아)

현재 지역: 호주의 동남쪽 해안

영문 이름: Sydney

원 이름: Sydney (영어)

도시 면적: 12,367



많이 아시다시피 시드니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북반구의 국가들과 계절이 반대다. 1~2월이 여름이고 7~8월이 겨울인 셈. 온도가 추울 때는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더울 때도 30도를 넘어가지 않아 사람들이 살기에 굉장히 좋은 기후라고 한다. 거기에 날씨도 거의 맑은 날이 대부분이라 사람들이 최적의 기후라고..


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지도를 보면 시드니의 해안선이 상당히 복잡한걸 알 수 있다. 엄청이나 구불구불해 자연스레 생긴 만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래서 배가 드나드니는 항구로 이전부터 발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지도를  다시보면 그 구불구불한 해안선이 많은 '파라마타 강(Parramatta River)'을 사이로 남북으로 도시가 위치해 있는걸 알 수 있는데 서로 왕래를 할 수 있는 다리가 유명한 하버 브릿지(harbour bridge) 밖에 없다. 그래서 불편함이 있어 1992년에 해저 터널을 하나 뚫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였다면 벌써 이 부근에 다리를 10개 정도 놓고도 남았을 그럴 느낌이 들었다.



3. 도시 풍경들


시드니하면 역시 이 오페라하우스
영상으로 저렇게 표현도 되는거 같다.


일단 도시의 랜드 마크 건물인 오페라하우스가 가장 눈에 띈다. 실제로 이 건물에 오페라를 보러 오는 사람들보다 건물 그 자체를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고.. (여름에 그 앞 강가에서 맥주 한 캔 하면 분위기 최고일듯) 참고로 이 건물은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선정될 정도로 세계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는 건물이라고 한다.


이 곳 외에 시드니에서 알려져 있는 건축물은 하버 브릿지가 있다. 무려 1932년에 완공이 된 역사가 엄청 긴 다리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미관상으로 아름다운 답지만 시드니 동부에서 북부와 남부를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다리라 항상 이 다리는 차가 많아 교통 정체가 된다고 한다.


중후함이 느껴지는 하버 브릿지
돈을 내면 저 철조물 위로 다리를 건널 수 있는 투어가 개설되어 있는 듯하다.


4. 눈에 띄는 나무위키


여기는 한국인가? 호주인가?

시드니에 사는 교민 수만 해도 9만 명이 넘으며, 유학생 및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 등 단기 체류자를 합하면 한인이 약 14만 명 정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호주 최대 한인 거주 도시이다. 주요 한인 거주 지역으로는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이스트우드(Eastwood), 리드컴(Lidcombe), 에핑(Epping), 뉴잉턴(Newington), 캠시(Campsie) 등이 있다.


만약 영어 학습을 하기 위해 시드니를 방문한다면 위 지역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스트라스필드나 이스트우드는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다른 동네야 근처 한국인들과 교류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지낼 수 있지만 스트라스필드나 이스트우드, 에핑같은 곳은 번화가 주변 자영업 업주들의 상당수가 한국인이고 손님맞이도 한국말로 하기에 언어 습득 면에서는 불리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시드니는 그 자체가 호주 최고의 인구 밀집지역이라 주거비부터 대단히 비싸므로 영어 학습이 목표라면 수강하려는 교육기관의 질이 아주 좋지 않은 이상에는 최상의 선택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아시다시피 호주, 그 안에서 시드니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단기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특정 도시는 한국인이 워낙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한국말이 거의 제2외국어로 사용되는 곳도 있는 모양이다. (서울의 대림동 같이..)


개인적으로도 학부 때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많은 대학생들이 그렇듯 학부가 끝나기 전에 해외 물을 먹어보고 싶어 했던 고민으로 결과적으론 마음에만 담고 결국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는데 당시 주변에서 호주에 다녀온 뒤 돈도 많이 벌고 여러 체험들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얘길 들으며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후에 일의 강도가 쎄고 다른 부정적 요소도 많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워킹홀리데이' 하면 호주로 제일 많이 가는지 궁금해질 따름이다. (급세대 차이가 느껴지는??) 





도시 시드니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시드니를 랜선으로나마 돌아보면서 든 느낌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의 영향으로 이곳이 예로부터 미항으로 여겨진 느낌이다. 앞에서 살펴본 두 도시 나폴리, 리우데자네이루도 그렇듯 미항의 범주에 들어가려면 주변에 높은 산이나 특별한 건물이 있으면 더 가산점이 되는 그런 느낌도 이번에 시드니를 알아보면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시드니까지 '세계 3대 미항'이라는 미항 도시들을 살펴보았다. 이 세 개의 도시는 '미항'으로 세계에서도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인데 '5대 미항'으로 두 개를 더 꼽아보라고 하면 그 두시들의 선정에는 취향차이가 존재하는거 같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검색을 해봐도 이 세 곳 말고는 다 다른 곳이 검색된다.) 다음 두 곳은 개인적으로 검색이 되면 나오는 도시 중 괜찮아 보이는 도시 두 곳을 뽑아 한번 다뤄보고자 한다. 아직 고르지 않아 미정인데 구글로 부지런히 검색하며 이미지들을 보며 열심히 꼽아보도록 하겠다.


P.S

미항이라는 부제로 이 곳 시드니가 선정되었으니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친 항구의 모습 사진을 아래 올려보며 마무리해보고자 한다.



날씨와 여러 주변 건물들의 콜라보


요트들이 피처링한 시드니 항구의 풍경도 꽤나 아름답다.


[틀린 내용이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메세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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