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의 매력과 원리

Equities

by 송동훈 Hoon Song

1. Industry Overview


주식이란 결국 기업 소유권의 증서다. 그런데 왜 어떤 사람들은 이 종이 한 장에 수십, 수백만 원을 지불할까? 그 이유는 두 가지 형태의 현금흐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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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과 가격 상승이다. 특히 배당금이 없는 성장기업에 투자할 때는 주가 상승을 통해서만 가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기업이 충분히 성장하면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언젠가는 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주식의 두 가지 핵심 특징은 혁신을 위한 강력한 동기를 부여한다. 첫째, '잔여 청구권'이다. 채권자는 약속된 금액만 받지만, 주주는 그 이후 남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 둘째, '유한 책임'이다. 주주가 잃을 수 있는 것은 투자한 금액뿐이다. 이 두 특징이 현대 자본주의의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

"도미노 피자 창업자의 이야기처럼, 유한 책임이 없었다면 많은 혁신가들이 도전을 꺼렸을 것이다. 그는 9번째 회사에서야 성공했다. 이전 8개는 모두 파산했지만, 그는 계속 도전할 수 있었다."


2. The Dividend Discount Model


주식 가치평가의 기본 모델은 배당할인모델(DDM)이다. 이 모델은 단순하지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기본 개념은 주식의 가치가 미래 배당금의 현재가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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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P) = 미래 배당금의 기대값 / 적절한 위험조정 할인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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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회사가 영원히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면? 그 주식은 가치가 없다. 물론 실제로는 그런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청산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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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경우, 배당금(D)이 일정하고 할인율(r)도 일정하다면: 주가 = D / r


이 식에서 우리는 두 가지 통찰을 얻는다. 배당금이 높아지면 주가는 올라가고, 할인율이 높아지면 주가는 내려간다. 이자율이 오르면 주가가 하락하는 현상을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3. DDM with Multiple-Stage Growth


성장기업의 경우 배당금이 시간에 따라 증가한다. 배당금이 매년 g의 비율로 성장한다면: 주가 = D / (r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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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은 테크버블의 형성과 붕괴를 설명한다. 성장률(g)이 할인율(r)에 가까워지면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그리고 성장률 기대치가 급격히 변하면 주가도 급락한다.


성장률이 할인율보다 높을 수는 없다. 그렇다면 기업 가치가 무한대가 되기 때문이다. 중국이 10%의 성장률을 계속 유지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4. EPS and P/E


주식 분석가들은 배당금 외에도 주당순이익(EPS)과 주가수익비율(P/E)을 많이 활용한다.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도 이익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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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 D/P + g


이 식을 통해 우리는 회사의 자본비용(r)이 배당수익률(D/P)과 성장률(g)의 합임을 알 수 있다. 과거에는 분석가들이 단순히 배당수익률만으로 자본비용을 추정했지만, 이는 성장 기회의 가치를 무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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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졸업생이라면 알고 있는 진실: 기술은 현재 현금흐름 이상의 가치를 더한다. 기업의 가치는 현재 설비뿐 아니라, 미래에 실현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에도 있다."


5. Growth Opportunities and Growth Stocks


성장주의 가치평가는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다. 특히 인터넷 기업처럼 배당금도 없고, A이익도 없으며, 심지어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어떻게 평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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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분석가의 일은 정말 어렵다. 미래 배당금의 경로와 적절한 할인율을 모두 추정해야 한다. 이것은 30년 후의 날씨를 예측하는 것과 같다. 최고의 전문가도 52%만 맞추고 48%는 틀리는 일이다.


그래도 누군가는 이 일을 해야 한다. 주식은 거래되고 가격이 형성되므로, 우리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기업의 성장 기회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면, 우리는 "상상 이상의 부를 얻게 될 것이다."


기업들은 배당정책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배당금 삭감은 나쁜 뉴스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CFO는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때만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증가시킨다.


결국 주식 투자의 본질은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완벽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더 나은 모델과 통찰력으로 이 퍼즐을 조금씩 풀어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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