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의 접근 방식이 합리적이고 그리고 반복 훈련을 기반으로 하는 방법이라면, 사실 어떤 실천 방법이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영어 훈련이라는 것을 이야기할 때, 만약 자신이 자주 '좋은 방법', '나쁜 방법'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고, 그리고 그런 말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영어 훈련의 접근 방식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좋은 방법으로 의지와 인내에 의존하는 훈련을 지향'하는 사고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접근 방식은 '신뢰성의 문제'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앞에서 했다. EOEP에서는 이런 접근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좋은 개념과 훈련 감각의 성장을 지향하는 접근 방식'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훈련의 접근 방식은 바뀌지 않는다.
훈련의 접근 방식이 합리적이고 그리고 반복을 기반으로 하는 방법이라면, 어떤 실천 방법이라도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훈련을 어느 정도 해 나가다 보면, '실천 방법' 자체가 좋거나 나쁜 경우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단지, 훈련자의 선택과 활용과 관련된 문제일 뿐이다. 즉, 자신의 현재 능력 수준과 그리고 자신의 성향에 맞게 적절하게 선택하고 그리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그런데, 훈련이 진행되면 능력 수준과 상태가 바뀐다. 그렇게 되면, 방법의 선택과 활용과 조율도 적절하게 바뀌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타이밍의 문제라는 것이다. 훈련자가 언제, 어떤 식으로 선택하고 활용할지의 문제이다. 즉, '좋고 나쁜 방법'이라는 것은 없다. 훈련자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잘 활용하면 그것이 '좋은 방법'이이 되는 것이다. 이런 선택과 활용 능력이 바로 '디버깅 감각 능력'에 해당한다.
어떤 방법이라도 훈련자가 적절한 시기에 선택해서 그것을 잘 활용하면 그것이 '좋은 방법'이이 되는 것이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좋고 나쁜 것'을 따지게 되는 것은 훈련을 시작하는 초기 단계에서만 일어나게 된다. 훈련에 정상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면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방식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만약, 훈련을 오래 진행해 왔다고 생각하는데도 여전히 '좋고 나쁜 방법'을 따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훈련 적응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지 않는다는 의미일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훈련 또한 시간이 흐를 수록 정상적으로 계속 진행 유지되어 가기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 경우는 우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영어 훈련의 접근 방식에 대해서 살펴 보고, 필요하다면 자신의 생각과 사고 방식을 먼저 수정할 필요가 있다.
훈련이 계속 진행되어도 여전히 '좋고 나쁜 방법'을 따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영어 훈련의 접근 방식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