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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5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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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동운 Don Ko Oct 31. 2024

2023. 10. 30.

여전히 바람이 분다. 마당의 감나무 잎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아내가 골프를 치러 가며 샌드위치를 픽업해 주기로 해서 주문을 했는데, 가게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주문을 하는 바람에 아내가 헛걸음하고 다시 가서 찾아왔다. 가끔 이런 실수를 한다. 한국에서는 펜싱선수 남현희가 성전환 여성과 결혼을 한다더니 재벌 3세라던 그 사람이 사기를 쳤다고 해서 연일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다.


2022. 10. 30.

어제는 동호가 차를 타고 가며 팝송을 듣다가 응하 아저씨 생각이 났다며 안부를 묻는다. 나도 오래 연락이 없어 궁금하던 차라 전화를 했다. 마침 소영이가 컨퍼런스가 있어 함께 하와이에 갔다고 한다. 여전히 세탁소는 하고 있고, 팬데믹 덕에 가게 세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진수는 타운에서 노인들 상대로 택시운전을 하는 모양이다. 미사 끝나고 홍콩반점에 가서 짬뽕과 군만두를 먹었는데, 군만두는 예전에 먹던 맛이 아니다.  


2021. 10. 30.

저녁에 프린터를 연결하려는데, wifi 에 연결이 되지 않는다. Frontier에 전화도 해보고 브라이언에게 물어보기도 했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공유기가 너무 오래되어 그런 모양이다.  


2020. 10. 30.

브라이언이 11월부터는 회사에 나가야 하는 날이 늘어나 추수감사절에는 못 올 것 같으니 이번 주말에 오겠다고 한다. 지난 3월에 보고 7달 만이다. 의사에서 연락이 왔다. 간 조직검사를 받아보라고 한다. 간에 바늘을 찌른다는 것이 섬찟하게 생각되기는 하지만, 결국 검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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