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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하고 태평한 오늘
Jul 2. 2020
오랜만에 스케치북에 연필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긁히는 느낌과 소리가 참 좋았다.
‘연필그림 자주 그려야지...’ 다짐도 했다.
한참 그리다 묘사하는 부분이 잘 안 보이는 거 같아서
그림을 좀 확대하려고
두 손가락을 바닥에 대고 쭈욱~ 벌렸다.
그림이 커지질 않길래
이번에는 두 손가락으로 ‘탁탁’ 바닥을
탭 하고 또 쭈욱~ 손가락을 벌렸다.
여전히 그림이 늘어나지 않자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이거 고장 났나? 왜 안되지?’
그렇게 몇 번을 바닥을 치고 나서야 깨달았다.
‘아.... 이거 태블릿 아니지..... 하아...’
디지털 작업에 익숙해서 종종 이런 실수를 한다.
어떤 때는 빈 바닥에 ‘ctrl + z’ 단축키를 열심히 두드리기도 한다.
어쨌든
스케치북이 오류가
난 거 같다며
진지하게 재부팅하려고 했던 건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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