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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낙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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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불운의 서막

오늘 무슨 날이지?





첫 불운의 시작은 작업하던 파일을 저장 중

갑자기 프로그램이 다운되면서









​작업이 초기화되어 버린 것이었다.







처음부터 다시 작업할 생각을 하니 어찌나 화가 나던지

​더 이상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커피나 한잔 마시며 잠시 한숨 돌려야겠다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서는데 귀에 이어폰이 꽂혀 있는 생각을 못 해서








그만 스마트폰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작업 날려 먹은 일까지 합쳐서 더욱 화가 났지만








달달한 커피 한잔 마시며 한숨 돌리면 괜찮아질 거야…

커피 봉지를 살짝 탈탈 털었을 뿐인데








종이컵이 쓰러지며 안에 든 커피가루들이 바닥으로 쏟아졌다.








커피를 놓으려고 물컵을 살짝 밀었을 뿐인데

밀리지 않고 넘어지고








근데 태블릿 펜은 어디로 사라진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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