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왜 건너지를 못하니…
하늘은 화창하고
바람은 기분 좋게 살랑이는데
집을 나서자마자 보이는 나무들은 여전히 앙상한 채
삭막한 풍경이다.
건널목 앞에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며
건너편을 바라보니
큰 길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길가에는
벚꽃도 피고 노란 개나리도 피고
초록불이 켜졌는데
봄은 아직도 찻길을 건너지 않고 있다.
시시하고 재미없는 하루하루지만 그 속에서 작은 재미와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