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옹의 노래 만들기 Project 01
우린 봤어
작사_레옹
노란 들판 위 조용한 봄날
소녀가 건넨 시 한 장처럼
소년은 말없이 눈을 감았지
가슴에 꼭 안고 숨을 고르네
우린 봤어 그 입맞춤을
햇살보다 따뜻했던
말도 없이 스며든 사랑
들꽃들은 기억해
소녀는 웃으며 발걸음 돌려
소년은 그 자리 그대로였지
들판은 바람에 잠시 흔들려
그 순간을 간직했어
누구도 몰랐던 사랑의 장면
우리만 아는 조용한 고백
봄은 그렇게 피어났지
노란 침묵 속에서
우린 봤어 그 입맞춤을
햇살보다 따뜻했던
말도 없이 스며든 사랑
들꽃들은 기억해
누군가는 꽃이 폈다 했지만
우린 알아 사랑이 피어난 거야
This song is a work of heart.
© 2025 Leon. All rights reserved.
"들꽃의 시선으로 담은 첫사랑, 레옹의 노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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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레옹에게 인생드라마로 자리 잡았습니다.
애순과 관식이 백일장에 다녀오는 길,
유채꽃밭을 지날 때
애순이 건넨 종이 한 장.
그 장면이 어찌나 예쁘던지요.
예쁜 편지지는 아니었지만,
때 묻은 공책 한쪽에
애순이 풀어놓은 너무도 솔직한 고백이 담겨 있었죠.
숨을 고르고,
그 종이를 가슴에 안고 감동에 젖는 관식의 모습에서
레옹은 생각했습니다.
"저게 사랑이지."
https://brunch.co.kr/@doolly220/178
이 장면을 어떻게 노래로 담아낼까 고민하다가
화자를 '들꽃'으로 결정했어요.
몇 번이고 그 둘의 모습을 그리고,
또 그리고, 다시 보았습니다.
사실, 이 노래 속 들꽃의 시선엔
드라마를 시청한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사랑은 레옹이 살아가는 이유이자,
레옹이 살아내는 이유입니다.
모든 애순과 관식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
이 곡은 따뜻하고 감성적인 K-인디 스타일을
기반으로 제작했습니다.
잔잔한 4/4 박자의 발라드 리듬 위에,
어쿠스틱 기타와 은은한 패드 사운드가 겹쳐지는
한로로(Hanrorro), 치즈(CHEEZE) 같은 여성 인디 보컬의 서정적인 무드가 더해졌습니다.
♥︎♥︎♡♡♡♡♡♡♡♡♡♡♡♥︎♥︎
지난 3월, 글쓰기 모임에서 나눴던 이야기들이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어떤 글을 쓸까, 어떤 키워드로 글을 이어갈까 고민하던 그날,
나는 조심스럽게 말했죠.
“작사를 하고 싶습니다.^^”
그때는 막연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가, 지금인 것 같다고.
“If you want to go fast, go alone. If you want to go far, go together.”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고, 멀리 가고 싶으면 함께 가라."
함께 걸어가고 싶은 이 길,
그 첫걸음을 오늘 내딛습니다.
음악과 글, 그리고 사람들 사이의 온기를 잇는
'레옹의 다짐'이었습니다.
표지 이미지:핀터레스트 xeeis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