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찰하고 있었다. 하늘을

하늘에게 사랑받는 연습

by 레옹


관찰자 / 레옹



하늘은
늘 그 자리를 지키면서도
단 한 번도 같은 얼굴을 내보인 적이 없다.

나는
그저 바라보았을 뿐인데,
진회색 빛 하늘이
바람을 일으켜 내게 말을 건넨다.

혹시…
내가 바라본다는 이유로
구름이 사라지는 건,
그녀가 나를
의식해서일까.

내 시선이 그녀를 사라지게 했다면,
내가 세상을 움직인 건가.

하늘은
어디 한 곳도 빠짐없이
나를 향해 사랑을 보낸다.


도로 위
흐드러진 아지랑이처럼
내 시선을 끄는 모든 하늘이
투명한 회오리로
가만히 나를 끌어안는다.

나는 느낀다.
빛이 속삭이고,
바람은
마음을 담은 파동이 되어
내 심장에 프러포즈한다.

구름은
머물다 흩어지지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스며드는 것이다.

그건 분명, 사랑이었어.
나는 확신해.
말없이 눈을 맞춘 채,
우리는 서로를 꽉 껴안았다.








하루에 몇 번이나 하늘을 올려다보시나요?

늘 그 자리에 있는 하늘이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는 그 존재를 자주 잊곤 합니다.

레옹은 어느 날 문득,
진회색 하늘을 바라보다가 깨달았습니다.

구름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것이라는 걸요.

하늘을 향한 시선은 결국,
자신을 향한 사랑의 연습이 됩니다.

그 작은 관찰이 하루를 바꾸고,
하루의 변화가 마음의 온도를 바꿉니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바라보며 살아가죠.

이제는 하늘을 바라보는 일상이,
나를 변화시키는 시작이기를.




“우리가 하늘을 바라본 그 순간,
하늘도 우리를 안아주고 있었다는 걸 잊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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