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이고 생명력있는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들기 위한 친절한 가이드
미국이나 유럽에서나 보던 코워킹스페이스가 우리나라에도 하나 둘 생기기 시작하던 2010년도 초반. 이미 전 세계적적으로 수십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던 '허브(현재는 Impact Hub로 이름이 바뀌었다)'를 통해 코워킹스페이스의 개념을 이해한 나는 한국의 초기 코워킹스페이스를 보고 약간 혼란스러웠다.
"공간 인테리어가 코워킹스페이스의 핵심은 아니지만, 큰 사무실에 책상 수십개 가져다 놓고 여러 회사가 같이 사용하기만 하면 그걸 코워킹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을까? 그냥 공용 임대 사무실과 뭐가 다른 걸까?"
이 질문은 몇 년 후, 꽤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를 갖춘 코워킹스페이스들이 오픈할 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공간 자체만 보면 이전보다 많은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지만,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작은 부스들을 수십개 가지고만 있으면 그걸 코워킹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을까? 전통적인 비지니스센터와는 뭐가 다른 걸까?"
그런 과도기를 지나 2013년에 들어서면서 우리나라에도 임팩트허브(Impact Hub), 패스트파이브(Fast Five), 구글캠퍼스(Google Campus), 디캠프(D.CAMP), 위워크(wework)에 이어 최근에 오픈한 스파크플러스(Spark Plus) 등 제대로 된 코워킹스페이스들이 빠른 속도로 생겨나고 있다. 최근에 몇 달 전에 오픈한 위워크(wework) 을지로 지점에서 서너 시간 업무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이제는 지난 몇년 간 해왔던 질문을 던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만들어진 코워킹스페이스는 대체 이전의 초기 버전들과 어떻게 다르기에 공용 임대 사무실도, 비지니스센터도 아닌 '코워킹스페이스'로 불릴 수 있게 된 걸까. 그리고 이렇게 제대로 된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정답은 없지만, 코워킹스페이스다운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볼까 한다.
참고로, 아래 소개할 과정은 실제로 국내의 한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드는 과정에도 적용이 되었다. 과정별 실 적용된 내용은 작은 박스안의 텍스트를 통해 간단히 소개한다.
먼저 코워킹 스페이스가 일반 임대 사무실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워킹스페이스를 단순방문 혹은 사진을 통해서 처음 접한다. 이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코워킹스페이스의 느낌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겉모습만 핥을 뿐 보이지 않는 코워킹스페이스의 핵심을 파악하기 어려운 접근 방법인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코워킹스페이스의 생명력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커뮤니티(Community)와 네트워크(Network)이기 때문이다.
커뮤니티와 네트워크가 없는 코워킹스페이스는 단순한 공용 임대 사무실 혹은 전통적인 비지니스센터와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렇기 때문에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들어 운영하고자 한다면, 이 두 가지 개념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그 개념이 구체적으로 의미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스터디해야 한다.
커뮤니티 (Community)
코워킹스페이스의 이용자들이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공유하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굳이 비유하자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과 쉐어하우스(Shared House)에 사는 사람들의 차이 정도라고 하겠다. 코워킹스페이스의 커뮤니티적 가치를 생성하거나 유지하기 위한 제도나 활동으로는 이용를 위한 차별적인 혜택, 이용자 간의 교류 기회, 정기 뉴스레터, 이용자들에게 공통으로 필요한 교육 제공, 점심식사 및 캐쥬얼한 커피미팅, 소규모 비지니스의 이슈와 극복안을 논의하는 타운미팅 등이 있다.
네트워크 (Network)
남녀노소 산업군과 업무내용이 다르다. 그 서로다른 재능과 리소스가 서로 필요할 때 돕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을 잘 하는지 공유하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네트워크는 그저 누군가를 아는 것이 아니라 profitable partnership 을 맺는 것을 의미한다.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한데 우선 (1)명확한 협업 포인트(재능)이 있을 것 (2)이들이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이벤트를 만들 것 등이다. 그 이벤트로는 monthly business pitch meet up 같은 것도 좋을 듯. 또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코워킹스페이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코워킹스페이스를 통해서 호스트를 하는 개인 혹은 기업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하는 단계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왜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들려고 하는가?'에 대한 솔직하고 궁극적인 답을 추출하는 과정이다.
단순해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을 찾아내기까지는 의외로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또 비전을 명확히 하다보면 의외로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간에 생각이 다른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합의를 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있을 수 많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혼란과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조하지만, 비전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모든 좋은 것들을 한번에 얻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기간은 한정되어 있고, 리소스는 유한하고, 대부분의 경우 좋은 것들은 서로 충돌한다.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목적과 '좋은 구성원을 호스팅한다'는 목적이 상충할 때, 어떤 것을 우선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한 두 사람의 개인이 아니라 이때 세팅한 비전(목적)의 우선순위가 될 것이다.
■ A사 코워킹스페이스의 목표
: A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성장시킨다.
■ B사 코워킹스페이스의 목표
: 아시아 마켓을 타켓으로 하는 의료기기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 C사 코워킹스페이스의 목표
: 다양한 분야의 1인 기업가들의 성장을 도모하는 업무공간과 네트워크를 제공함으로써 1년 안에 멤버십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정착시킨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하는 주체가 가지는 환경적인 조건을 인지하고, 이를 통해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단계다. 여기서 하드웨어적인 측면이라 하면 코워킹스페이스가 들어설 건물 혹은 그와 관련된 시설이 포함되며,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으로는 운영 개인/기업이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가 인적자원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하드웨어적 조건
보통 공간을 말할 때는 평수의 개념으로 통털어 이야기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사실 공간에는 평수 외에도 공간으 특징짓는 요소가 많다. 공간이 몇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한 개의 층은 몇 평인지, 건물에서 몇 층에 위치하는지, 자연광이 얼마나 들어오며, 천고는 얼마나 높은지, 해당 층까지 올라가는데 계단과 엘리베이터 무엇을 이용해야 하는지, 건물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그 주변에는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등이다. 이는 장점도 단점도 아닌 그저 '특징'으로 바라봐야 하며, 특징들을 뽑아낸 다음에는 그것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도록 타겟과 서비스의 방향을 만들어가야 한다.
소프트웨어적 조건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하는 개인 혹은 기업에게 어떤 파트너와 네트워크가 있는지, 또 내부적으로 어떤 인적자원과 비지니스적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다음 스텝에서 코워킹스페이스를 이용하는 타겟을 좁힐 때 이 소프트웨어적인 조건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게 된다.
A사의 환경적 조건
■ 하드웨어적 조건
: 2호선 신도림역에 위치한 A사 소유의 건물 12층에 위치. 한 층의 크기는 대략 250평 가량이며, 천고는 일반적인 사무실 수준이며, 필요한 경우 임시적으로 복층구조를 만들 수 있는 높이. 전반적으로 창이 커서 자연광은 풍부한 편이며, 건물의 1층에는 쇼핑몰과 카페 등이 입점해 있음. A사 지하 건물의 주차장 이용은 불가능함.
■ 소프트웨어적 조건
: A사의 경우 국내 굴지의 OO분야 중소기업으로, OO분야 뿐 아니라 OO분야에도 사업영역을 확대한 바 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지사와 파트너사들이 있으며, OO분야와 관련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A사의 경우 내부에 OO분야의 전문 연구원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해외로 판매할 수 있는 튼튼한 전문 세일즈 및 마케팅팀을 보유하고 있다.
2단계에서 파악한 특징들을 중심으로 호스트가 가지고 있는 공간적 & 네트워크적 특징에 가장 적합한 타겟이 누구인지 파악하는 단계다. 다시 말해, 호스트의 특성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 있는 타겟이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아는 단계다.
이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타겟팅이 곧 코워킹스페이스의 브랜딩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한 코워킹스페이스가 모든 산업군, 모든 분야의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렇다면 어느 하나도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는 이도 저도 아닌 공간이 되는 것 보다 특정 타겟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확실한 색깔을 갖는 것이 좋다. 그저그런 '분식집' 보다는 우동 하나는 확실히 잘 하는 '우동 전문점'이 되는 것이 낫고, 노래도 춤도 랩도 그저그런 '아이돌' 보다는 색깔있는 랩 하나는 확실히 잘 하는 '아이돌 랩퍼'가 되는 게 낫다.
최적화된 타겟을 설정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타겟 변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략 아래의 네 가지 정도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구통계적 변수 : 이용자의 연령, 성별, 활동지, 학력, 소득수준, 가족구성
행동 변수 : 이용자가 관여된 산업군, 직책, 주로 하는 비지니스 활동, 코워킹스페이스 이용량
심리적 변수 : 이용자의 사회계층, 개성, 라이프스타일
추구편익 변수 : 기능적인 효익(코워킹 스페이스의 기능에서 얻는 효익), 심리적인 효익(코워킹스페이스의 이미지, 자기만족, 신분표시 등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효익)
B사의 타겟
■ B사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OO 산업군에 종사하는 개인 혹은 스타트업.
■ 20대 초반 -30대 중반의 글로벌 비지니스 역량을 갖춘 젊은 멤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타겟을 명확하게 설정한 후, 해당 타겟들이 코워킹스페이스에 기대하는 기본 니즈를 파악하는 단계다. 앞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코워킹스페이스 내 기발한 공간과 장치들은 언제나 add-on 이다. 있으면 좋지만 그것이 코워킹스페이스 이용자들을 유인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다. 그것들을 사실 비지니스의 성공과 별 상관이 없다. 코워킹스페이스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입주한 개인 혹은 스타트업의 비지니스적인 성공을 도모하는 것이다.
특이하고 특출난 서비스를 생각하기 이전에, 타겟 이용자들이 코워킹스페이스를 찾는 궁극적인 이유, 코워킹스페이스에 기대하는 기본적인 기능과 효능이 무엇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 아래는 일반적으로 코워킹스페이스 이용자들이 기대하는 것들이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소음관리, 분위기, 편안한 가구,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관련 산업군의 멘토, 투자자, 엑셀러레이터, 협력사 담당자와의 자연스러운 교류
비지니스 관련 전문영역에서의 자문 및 서비스 (일반법률, IP, 인사, 마케팅, 홈페이지 구축 등)
코워킹스페이스 이용자들 간의 커뮤니티
타겟 이용자들의 니즈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끼?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내가 주로 사용하는 세 가지를 소개하면, 운영중인 코워킹스페이스 탐색, 관련 리서치 확인, 잠재고객 집중 인터뷰 등이다.
운영중인 코워킹스페이스 탐색
현재 운영중이 코워킹스페이스에서 실제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때 최소 2년 이상은 운영되고 있는 코워킹스페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적어도 2년 정도가 지나야 초기 야심차게 시작했던 화려한 그러나 불필요한 서비스가 사라지고 이용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 가능하다면 타겟이 같거나 비슷한 국내외의 코워킹스페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규모의 리서치 보고서 (Survey)
독일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코워킹스페이스 온라인 정보지 'Deskmag' 에서 매년 실시하는 글로벌 코워킹스페이스 리서치가 대표적이다. 내용이 매우 현실적이고, 단시간에 인사이트를 얻기에 좋다. 현재 2016년 리서치까지 진행되었고 그 결과도 잘 정리되어 있다. (2016 Forecast Global Coworking Survey Results )
포커스 그룹 인터뷰 (Focus Group Interview)
구상하고 있는 코워킹스페이스의 잠재 이용자를 실제로 인터뷰할 수 있다. 단편적으로 '무엇을 기대하나요?'라는 질문을 할 것이 아니라, 1-2시간 정도의 자연스러운 대화 과정을 통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니즈를 끌어내도록 한다. 인터뷰는 가능하면 녹음을 해서 인터뷰가 끝난 후 복기하는 것이 좋다. 인터뷰 당시에는 인지하지 못한 내용이 발견될 수도 있고,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부분이 새롭게 들어올 수도 있다. 인터뷰를 복기하면서 정리한 내용은 코워킹스페이스를 만드는 멤버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어떤 부분을 가져가고, 어떤 부분을 버릴지를 정하도록 한다.
앞서 세팅한 호스트 입장에서의 비전과 타겟의 니즈를 수렴하여, 코워킹스페이스의 로드맵을 작성하는 과정이다. 로드맵이라고 특별히 정해진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래의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야 향후 코워킹스페이스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팀원들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코워킹스페이스 로드맵의 구성>
목표(Goal): 코워킹스페이스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달성하려는 것은 무엇인지.
타겟(Target):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누구를 고객으로 정할 것인지.
효용(Benefit): 타겟에게 어떤 효용을 줄 것인지.
방법(How to) : 그 효용을 제공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관한 아이디어.
A사의 코워킹스페이스 로드맵 (예)
■ 목표 : A그룹과 파트너십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성장시킨다.
■ 타겟 : A그룹과 파트너십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 혹은 개인
■ 효용 : 타겟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업무환경 제공, 해당 분야의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 해당 분야와 관련된 전문적인 정보/자문/교육 제공, 실질적인 투자 기회 제공 등
■ 방법 : 실무자들과의 다양한 형태의 미팅이 가능한 커뮤니메이션 공간 제공 (TV가 달린 소형 미팅룸, 보안 미팅이 가능한 씨크릿 룸, 가벼운 미팅이 가능한 오픈 공간 등), 특허 관련 컨설팅 및 정기 교육 기회 제공, 해당 분야 관계자 대상의 Montly Business Pitch Meetup 개최, 해당 분야 실무자를 초대해 최신동향 공유 및 교육, 해당 분야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진행 등
앞서 작성한 로드맵을 기반으로 코워킹스페이스의 공간 및 운영안을 기획하는 단계다. 원칙적으로 따지면 운영안이 먼저 완성된 후에 이를 반영한 공간 기획을 하는 것이 맞는 순서이긴 하다. 하지만 이는 공간의 제약이 전혀 없는 이상적인 경우에나 가능하다. 현실적으로는 모든 코워킹스페이스는 그 크기, 위치, 구조에 있어서 제약이 존재하며, 이 제약에 따라 공간의 운영 방식이 영향을 받게 된다. 결론적으로 공간의 구성과 그 운영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만 먼저 완성될 수가 없다. 즉, 현실적으로 공간과 운영방식의 기획은 병행해서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고, 지속적으로 서로의 진행 과정을 확인하면서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여 나가게 된다.
여기서 구체적인 공간과 운영안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이 단계의 기획이 끝난 후의 팔로업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자.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