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유머코드 개발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편

by 두런두런

나에게 안될 것 같은 상황에서 ‘원래 하기 싫었던 일이야’라고 말하고(합리화),

직장 야유회를 가는 아침에 갑자기 몸살 기운이 느껴지는 것들은(신체화) 방어기제의 일종입니다.


이러한 심리적 방어기제는 갈등과 감정을 관리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불안감과 고통스러운 인식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인간의 적응력과 관련 있습니다.

방어기제는 대부분 무의식에서 이루어지고 신경증적인 것, 미성숙한 것, 정신병적인 것, 성숙한 것 등등 다양합니다.

상황에 맞게 적절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며,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할수록 건강한 자아를 반영하고 삶에 잘 적응합니다.


성숙한 방어기제 중에는 대표적으로 승화유머가 있습니다.

승화는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충동과 행위를, 수락되는 범위의 예술이나 건설적인 활동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유머는 자신과 타인에게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하면서, 자기 느낌이나 생각을 공개적으로 우스꽝스럽게 표현하여 웃음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서로 만족감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가끔 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상황이 재미있다고 웃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결코 유머가 아닙니다.

인격적 존중이 빠진 것은 성숙한 태도라고 볼 수 없지요.

유머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유발하여 심리적 갈등이나 긴장감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매사에 짜증과 핑계로 둘러대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유머 코드를 꾸준히 개발하는 것은 성숙한 감정관리에 유익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일상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위험하지 않은 일이라면 엉뚱하게 행동해 보기도 하고(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뒤로 젖혀서 사물을 거꾸로 바라보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따라 가져 보기(목욕할 때 비누 거품으로 신나기),

오감을 다양하게 자극해 보기(사탕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 빨아먹어보기),

무자극 상태의 고요를 느껴보기(침대 위에서 대大자로 팔과 다리를 뻗어보기),

걷으면서 주변 사람들의 표정을 관찰하기(오해받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등등은 어떠한가요?

또 주변에서 듣는 참신한 유머를 세심하게 메모해 두었다가 적재적소에서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유머가 유행을 타는 면이 있어 시의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 콩트 책에서 본 것만 사용하면 아재 개그니, 꼰대니 하는 구박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최신 유머로 업데이트를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들을 참신한 유머 하나를 소개합니다.



오늘따라 우울해 보이는 지인에게 " 요즘 내가 무슨 하는 줄 알아?"라고 운을 뗍니다.


조금 당황해하는 상대를 바라보며 "스마~~ ^ㅡㅡ^"이라고 대답하며 함께 웃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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